대통령을 만든다?
언뜻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어느 정도 주위의 조력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은 하기는 했지만, 그것을 대통령을 만들다로 표현한다?
뭐라고 해야 할까요?
살짝 거부감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대통령?
그것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대통령하면 기본적으로 가지고 계시는 이미지가 어떠한 것인가요?
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살펴보자면,
높은 곳에서 낮은 사람들과 어울릴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하고,
항상 남을 배려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고,
누군가와 함꼐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대통령에 오른 사람들은 나름 그 기준에 맞다고 생각을 하고 말이죠.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서 그 생각은 모두 바뀌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어떠한 사람에 대한, 특히나 대통령 후보들에 대한 생각은 모두다 누군가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저,
필요에 의해서.
그렇게 생산이 된.
하나의 조작된 정보?
그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죠.
이 책을 본다면 얼마나 많은 일들이 한 사람의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서 벌어져야만 했는지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일.
평범하다고 생각을 하는 일.
그런 일들이 전혀 평범하지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잔혹한,
그러나 그렇다고 무조건 부정할 수 없는 이야기.
[대통령 만들기]였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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