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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은월, 가슴짠한 역사판타지 로맨스

권정선재 2009. 10. 6. 09:02
지은이
출판사
눈과마음
출간일
20060324
장르
한국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사랑이란 평생 없을 줄 알았다. 고귀한 황제의 딸로 태어났지만, 갑자기 눈이 먼 후 모두들 그녀를 멀리했다. 그렇게 혼자 외로이 긴긴 세월을 보냈다. 가족이 무엇인지도, 사랑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살아왔다. 그를 만나기 전까지... 바람처럼 자유롭게 방랑하고 유람하길 즐겼던 남자. 그는 부왕의 명을 받아 중요한 책임을 지고 려한으로 온 터였다. 하지만 그녀를 보는 순간 먼저 시선을 빼앗겼고 곧 마음까지 빼앗겼다.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이라 해도 그녀를 원했다. 아니, 그녀를 사랑했다. 서연후 연애 로맨스 장편소설 『은월』.
이 책은..
나의 평가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눈이 먼 여자와의 사랑 이야기라.

 

 자칫 너무나도 애잔하게만 흘러갈 수도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지지부진하고,

 

 어쩌면 무겁기만 할 수도 있었던 이야기를,

 

 '서연후' 작가는 작가만의 능력을 사용해서 지나치게 무겁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잘 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두고 있는 로맨스라,

 

 자칫 지나치게 비 현실적으로만 빠질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렇기에 많은 작가들이 조심조심하면서 주저주저 하는 것도 사실인데요.

 

 작가는 오히려 그러한 것을 하나의 강점으로 이용을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극을 이끌어 나갑니다.

 

 

 

 한 나라의 공주가 눈이 멀었다.

 

 그러나 그녀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

 

 실제 역사를 살펴 본다고 하더라도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 것도 하지 못할.

 

 그러나 힘을 가지고 있는.

 

 힘과 힘의 대결.

 

 이 책이 흥미로운 것은 그 속에서 백성들의 희생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역사 소설이 아니기에 그러한 것이겠죠?

 

 

 

 처음부터, 애랑 쟤랑 좋아하겠구나가 다 보여서 고민하지 않고 읽을 수 있는 점도 꽤나 좋았습니다.

 

 도대체 누구랑 누가 엮이는 건지 이것저것 생각을 하면서 읽다보면, 책을 읽는 것이 책을 읽는 것 같지 않으니 말입니다.

 

 

 

 

 환상적인 역사 로맨스.

 

 '서연후' - [은월]이었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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