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온전히 믿었던 남편의 배신. 그로 인해 잔인하도록 아픈 시간을 겪게 된다. 결국, 행복한 결혼의 허상을 깨달은 그녀의 당당한 선택이 시작되는데... 결혼, 살아보고 할까요?, 고양이와 개에 대한 보고서 등 서정적인 문체와 탁월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을 펴낸 작가, 서연의 로맨스 장편소설 『SINCERELY YOURS』제 2권 완결편.
이 책은..
나의 평가
1부에 비해서, 무언가가 많이 진행이 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인연은 돌고 돈다.
이 말을 가끔 쓰곤 하는데,
정말 이 책에서 만큼, 그 인연이라는 것이 이렇게 자주 돌고 돌고,
결국에 인연이 닿을 사람에게 닿는 다는 것을 절실하게 보여주는 책을 본 지도 꽤나 오래지 않나 싶습니다.
아주버님과 제수씨의 사랑.
분명히 말도 안 되는 사랑입니다.
윤리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받아들여질 수 없는 사랑이죠.
그러나 작가는 그러한 사랑을 애틋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헤어져야 했는지,
왜 그렇게 멀어질 수 밖에 없었는지,
너무나도 사랑을 하는 두 사람이지만,
결국 멀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결국 아파할 수 밖에 없었던,
두 사람의 모습을 미리 보여줌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두 사람의 응원단이 되게 만들어 버립니다.
어떻게 보면 부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주인공들의 터부를 그렇게 덮어 버리는 것이죠.
흔히 말을 하곤 하는 불륜과 다른 스타일의 불륜이라 꽤나 놀라면서, 읽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내의 불륜이라,
물론 맞바람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새로운 소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돌고 돌아 다시 닿는 인연에 대한 이야기.
[Sincerely Yours 2]였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모두가 행복한 공간 Pungdo's Lovely Place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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