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덜 달달해서 아쉬웠습니다.
제목만 보고는 정말 무지하게 달달할 것 같았는데 말이죠.
생각 외로 덜 달달합니다.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무한정 달콤함이라던지,
요즘 칙릿 소설 등에 나오는 카리스마 쩌는 여주인공도 못 됩니다.
그냥 살짝은 밋밋하게,
살짝은 평범하게,
그렇게 스크린 속에 그들의 이야기를 펼쳐 나갑니다.
그런데 그 밋밋함 속에서 나름 달달한 매력도 느껴집니다.
어버버버 허우적 거리는 여주인공도 나름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고,
남자 주인공도 나름 든든하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그래도 영 밋밋한.
어느 쪽으로든 확 갔어야 했는데요
여주인공은 적당히 능력 있고 적당히 허벙거리고,
남주인공도 적당히 멋있고, 적당히 멋있어 보입니다.
그럼데 무언가 임팩트 있게 딱! 하는 게 없습니다.
무언가 딱! 하는 게 있으면 훨씬 더 달콤하고~ 훨씬 더 부드러울 텐데 말이죠.
그 딱! 딱 하는게 없어서,
로맨스 영화 치고는 살짝 밋밋해져 버렸습니다.
달콤하기는 한 데 살짝 덜 달콤한 케이크.
[까칠한 그녀의 달콤한 연애비법]이었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모두가 행복한 공간 Pungdo's Lovely Place http://blog.daum.net/pungdo/
관련영화 : 까칠한 그녀의 달콤한 연애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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