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즉시공 3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임창정'이 나왔다는 사실에서 그러한 점이 느꼈고,
'서영희'씨와 '김희원'씨는 마치 '유채영' '최성국' 등을 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어디서 본 듯한 구성이니.
살짝 식상하다? 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식상한 캐릭터들의 구조를,
독특한 소재를 이용해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소재의 독특함 역시, '임창정'이라는 배우를 통해 약해지지 않나 싶습니다.
연기도 꽤나 잘 하는 배우이지만,
대다수의 관객에게는 그저 웃긴 배우로 기억이 되고 있는 배우, '임창정'
그의 존재 자체가 영화의 이미지를 똑 같이 만들어 버렸습니다.
본인으로도 아쉽고,
팬으로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게다가 요즘 예능에서 날리는 그.
자꾸만 예능의 모습이 그에게서 보입니다.
'박예진'씨는 생각보다 연기를 못 하셔서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그 특유의 목소리가, 로맨틱 코미디와는 다소 거리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마도, 정극을 통하시면 진짜 대박이실 듯 한데...
흐음, 아직 어리시니까 말이죠.
게다가 아직 있는 예능 이미지 업고 가기인가요? ㅎㅎ
남들 다 이야기 하는 '운명'
그나마 그 운명을 조금 더 자기 입장에서라도 사실적으로 그려내서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그 점이 아니었다면 정말 최악이었을 듯?
색다른 재미를 주는 영화.
[청담보살]이었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모두가 행복한 공간 Pungdo's Lovely Place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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