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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리뷰는 Daum 무비로거 리뷰 포스트입니다]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라,
이런 장르의 애니메이션은 클레이로만 만든 것을 보았었는데요.
이렇게 헝겊의 느낌을 써서 하니,
확실히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_<
이 애니메이션은 어떻게 보면 별 다른 내용이 없습니다.
그저 동물들이 있고,
인간들의 농장을 공격했다가,
그들의 공격을 받죠.
그러나 결국 승리는 동물들이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현대인들의 욕심이나,
그러한 것들에 대한 질타로도 보이고,
우화적인 성격으로도 느껴집니다.
동물들을 단순히 동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가지지 못한 사람들로 보는 것이죠.
아무래도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따뜻한 느낌이 많이 묻어납니다.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고 해야 할까요?
포근하고,
감성적인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달콤하더라도,
아이들이 먹어서는 안 되는 사과술 처럼 말입니다.
소재 자체가 살짝 아이들이 즐기기엔 무리가 있고,
다루고 있는 내용이라던가,
곳곳에 그리고 있는 유머 등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같이 영화를 본 시사회 인 중에 아이들도 굉장히 많았는데,
오히려 아이들이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어른들보다 웃는 횟수가 적었습니다.
확실히 어른들이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의 느낌?
그러나 어른들이 보신다면,
확실히 미소를 지으시면서,
씁쓸한 현실을,
따뜻한 헝겊 인형들과
유쾌한 풍자로 즐기실 수 있어 보입니다.
달콤한 사과술처럼 맛있는 영화.
[판타스틱 미스터 폭스]였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모두가 행복한 공간 Pungdo's Lovely Place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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