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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자전거 말고 바이크. 리얼한 10대 이야기

권정선재 2009. 12. 30. 23:16
지은이
출판사
낮은산
출간일
20080425
장르
한국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소외된 아이들에 대한 성찰을 담은 청소년 소설! 신여랑 단편집『자전거 말고 바이크』. 청소년 문학 시리즈「낮은산 키큰나무」의 여섯 번째 책이다. 비보이들의 일상을 그린 장편소설 몽구스 크루로 2006년 제4회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등단한 신여랑의 두 번째 청소년 소설집으로, 사회의 관심 밖으로 소외된 아이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5편의 단편을 수록하였다. 표제작인 자전거 말고 바이크는 사귄 지 22일째인 '투투데이'를 둘러싼 중학생 커플의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를 발랄하게 그리고 있다. 구령대 아이들은 겨우 십오 년을 살았는데도 백 년을 산 것처럼 삶에 대한 지겨움을 느끼는 싸움꾼 수탁이가 존재의 이유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월간지에 발표되었을 당시에 격렬한 논쟁을 몰고 온 화란이는 막다른 골목에 몰린 거리의 소녀를 다룬 작품이다. 까망의 왼쪽 가슴에서는 10대 중심의 대중문화 산업이 낳은 그릇된 팬덤 현상과 고독한 아이돌 스타의 내면을 다루었으며, 서랍 속의 아이에는 처음으로 성적 호기심을 느낀 소녀에게 상담교사가 조언해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양장본] ☞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작가는 소위 '불량한'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지만, 아이들의 행동 자체가 아니라 그들의 고민, 외로움과 괴로움, 그리고 그 아이들을 외면하고 낙오자로 평가해버리는 사회의 차가운 시선에 주목하였다. 비주류의 삶을 사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그들의 삶에 투영된 우리 사회의 모순과 과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10대들의 모습을 어쩌면 이렇게 사실적으로 그려낼 수가 있을까요?

 

 흔히들 10대의 모습을 그저, 무서운 아이들?이라고만 이야기를 하고 맙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네들이 왜 그렇게 변했는지, 어떤 상처를 가지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단순히 우리에게 위협을 주는 존재가 아니라 그냥 평범한, 정말 지극히 평범한 아이들이죠.

 

 그런 아이들의 상처가 담겨 있는 소설. [자전거 말고 바이크]입니다.

 

 

 

 사실 저도 노는 아이가 아니었던지라 책을 읽으면서 엇!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책 노는 아이들이 아니라 대다수의 아이들도 공감할 만 합니다.

 

 꼭 폭력적인 일이 아니더라도, 그런 외로움? 상처 같은 것은 공유하니까요.

 

 그것을 드러내거나 겉으로 보이는 방법은 달라도 다 같습니다.

 

 모두 다 나름의 상처를 가지고 그것을 치유해 나가는 과정이 10대인 거죠.

 

 

 

 속담에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 한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우리도 10대 시절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잊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분명히 똑같은 고민을 하고, 생각을 하고, 힘들어 했으면서 말이죠.

 

 혹시 당신은 그 10대 시절을 다시 떠올리실 수 있지 않으신가요?

 

 누구나의 10대 이야기. [자전거 말고 바이크]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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