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행복한 책방

[행복한 책방] 덫, 누군가의 덫에 걸리다.

권정선재 2009. 12. 29. 11:55

 

 

 로맨스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묵직함을 준다는 느낌이 강한 로맨스 소설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로맨스 소설하면 발랄하거나 약간 뭐라고 해야 하죠? 산뜻함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 것들이 있는 것이 보통 생각을 하는 로맨스 소설인데 말이죠. 이 소설은 달랐습니다.

 

 사실 최근 들어서 묵직한 느낌을 주는 로맨스 소설이 많이 등장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기존의 로맨스 소설들로 인해서 풀어낼 수 있는 이야기가 이제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덫. 제목만 보더라도, 뭐라고 해야 할까요? 무언가 묵직한 느낌이 파파박? 오지 않으십니까?

 

 이 책은 그 사랑의 시작이 누군가를 위한 행복이나 그러한 것이 아니라는데서 시작을 합니다.

 

 그렇기에 책의 분위기는 시종일관 묵직하면서도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게 진행이 됩니다.

 

 한 권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보니 뭐라고 해야 할까요? 가벼움? 같은 것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캐릭터의 변화 역시 느껴지지 않고, 딱 알맞은 분량? 이라는 느낌을 줘서 꽤나 좋았습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느껴지는 다소 어두침침한 느낌은 책을 읽는데 부담?!! 으로 작용했습니다.

 

 아무래도 발랄하거나 밝은 것을 기대하는, 독자의 마음 탓에 그런 기분이 드는 것이겠죠?

 

 그래도 뭐,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라는 것이 평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나름대로 이 소설만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 끝에 다가오는 사랑이 존재하고 있으니까요.

 

 덫, 그러나 결국에 사람, 사랑에 관한 이야기. '송은실' 작가의 소설 [덫]이었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Lovely Place Season 3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