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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가슴속에 핀 에델바이스, 가슴 뜨거운 드라마

권정선재 2010. 1. 6. 12:20
지은이
출판사
문학사상사
출간일
20060420
장르
한국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2005년도 문학사상사 장편문학상 당선작『가슴속에 핀 에델바이스』. 이 책에서는 에베레스트에 생명을 건 산악인의 우정과 사랑을 그려내고 있다. 에베레스트 등반대장이기도 하였던 베테랑 산악인인 저자는 장엄한 설산의 숨 막히는 모습과 산사람들의 목숨을 건 사투를 한 폭의 그림처럼 생생하게 펼쳐놓는다. 에베레스트 정상을 눈앞에 둔 절친한 두 친구 정호와 세원. 그러나 운명은 그들을 생과 사로 갈라놓는다. 세원은 사고로 다리를 다친 친구 정호에게 자신의 산소통까지 넘겨주고 밤을 새웠지만 결국 정호는 끝내 함께 산을 내려오지 못한다. 이후 죄책감과 마음의 상처를 안은 세원은 산을 떠난다. 그리고 5년 뒤 독일 등반대에 의해 정호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날아들고 곧바로 시신을 수습하기 위한 원정대가 꾸려진다.
이 책은..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산에 대해서 그리 잘 아는 편도 아니고, 관심 역시 그리 큰 편이 아닙니다.

 

 산악에 관한 것에 대한 지식은 '엄홍길' 등반대장이라는 사람이 있다는 것 정도?

 

 [빙우]라는 영화를 통해서 그 모습을 본 적이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여전히 그 산이라는 것이 주는 느낌은 낯설다?라는 느낌이 확실히 강합니다.

 

 그런데 그 낯선 산이 이 소설 속에서 멋진 드라마로 탄생을 하고 있습니다.

 

 

 

 산에 오르다보면 조난을 당해 죽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들었는데요.

 

 이 소설은 그 죽음, 그리고 그 이후에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가장 소중한 친구의 죽음이 한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 이후 다시 그를, 그의 사체를 구하기 위한 모든 이야기들.

 

 그리고 그 뒤에는 산악계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도 담겨 있습니다.

 

 

 

 이 소설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재미교포가 이 책을 썼다고 해서 인데요.

 

 책을 읽다보면 그런 낯선 느낌?! 같은 것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있습니다.

 

 산에 관해서 느껴지는 웅장함이 문학적인 어색함을 날려버린 걸까요?

 

 소설을 읽다보면 한 편의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물씬 듭니다.

 

 뜨거운 산 사나이들의 이야기, [가슴 속에 핀 에델바이스]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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