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웅장한 영웅으로서의 대조영이 아닌 영웅이 되기 전, 아직 영웅으로서 눈뜨지 못한 미숙한 모습의 대조영을 그린 대하소설. 고구려가 멸망한지 30년 만에 다시 나타나 민족의 나라를 세운 대조영을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하고 있다. 소설에서 대조영은 자신이 수하들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오히려 그를 중심으로 모인 말갈족 걸사비우나 연개소문의 질녀 연수휘 같은 재인들의 의견을 통합해 그들의 의견에 따라 행동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웅장한 영웅의 일대기가 아닌 나약하고 보호해주고 싶은 존재로서의 '작은' 대조영을 선보이는 것이 이 책이 가지는 가장 큰 의미이다.
이 책은..
나의 평가
역사 소설이란 쉽게 읽혀야 하는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역사라는 것 자체로도 난감하고 어렵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정말 완벽하지 않나 생각을 해 봅니다.
역사를 담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그리 어렵지 않고 쉽게 쓰여있다는 것이죠.
그 점에 이 책은 쉽게 읽을 수 있고, 편안하게 감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굉장히 어린 나이의 작가가 쓴 책이라서 일단 굉장히 놀랐습니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 쓰여진 소설이기에, 비슷한 나이의 제가 읽기 좋은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살며시 들었습니다. 가볍지 않으면서도, 편안하게 읽혔거든요.
대조영의 업적 이후를 그린 책은 많았지만, 그 전까지를 그린 것은 적었다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대조영이 채 성장하기 전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흥미롭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의 인물 중 그 업적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사람 중 하나가,
바로 대조영이라는 사람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발해 역사 자체도.. OTL
그렇기에,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다소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에게도 우리 역사를 쉽게 알릴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에서 말이죠.
대조영이 성장하기까지의 이야기, [발해의 꿈 대조영]이었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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