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다소 묵직한 느낌을 받은 것은 비단 저만일까요?
청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면서, 마냥 편안하기만 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우울한 부분만 있는 것도 아니지만 말입니다.
다소 환상적이면서도, 그 속에 꽤나 무거운 소재를 녹이고 있습니다.
거기테 곁들여진 신비한 과자들은 또 하나의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마법이라, 확실히 읽는 이로 하여금 구미가 돋게 하는 소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무언가 신비로운 것들은 확실히, 끌리고 또 구미가 당기는 소재들이니까요.
특히나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부분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이 펼쳐진다?!
바로 판타지의 연장선이면서, 우리와 같은 차원에 있다는 동일성일 것입니다.
바로 그 부분에서 [위저드 베이커리]의 멋진 마법이 발동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이야기의 큰 줄거리는 그렇습니다. 가출 소년이 마법사와 어울린다. 정도일까요?
그러나 이 큰 줄거리 속에 있는 세세한 에피소드는 감정을 느끼기 충분합니다.
다만, 청소년 소설이다보니 남자 주인공의 마음만 덩그라니 있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뭐 그 속에서 변화하는 청소년, 그리고 선택에 빠진 그는 우리와 꼭 닮았습니다.
마법 같은 일들이 펼쳐지는 놀라운 공간! [위저드 베이커리]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Lovely Place Season 3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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