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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지연' - [또르르]

권정선재 2010. 1. 1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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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르르 - 지연

또르르 눈물이 흘러간다 또르르 또르르르
소리없는 아픔을 이기지도 못한 채
파르르 손끝이 떨려온다 파르르 파르르르
따스했던 시간을 기억하나봐

사랑을 하면 더 예뻐진대
사랑을 하면 좀 달라진대
어떻게 해야 내 안의 사랑이 더 예뻐질까요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나고
눈물이 나면 또 생각나는
그런 사람이 곁에 있다는게 다행이죠

스르르 두 눈이 감겨온다 스르르 스르르르
고운 미소 향기에 꿈을 꾸고 싶었나봐
또르르 사랑이 흘러간다 또르르 또르르르
맘이 시려울만큼 좋아하나봐

사랑을 하면 더 예뻐진대
사랑을 하면 좀 달라진대
어떻게 해야 내 안의 사랑이 더 예뻐질까요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나고
눈물이 나면 또 생각나는
그런 사람이 곁에 있다는게 다행이죠

가슴에 차가운 니가 내리면
못 본 듯이 그저 웃어야 해요
행여 니가 돌아볼까봐 항상 그 자리를 맴도는
어리석어도 행복한 사랑이 좋아서

사랑을 하면 더 예뻐진대
사랑을 하면 좀 달라진대
어떻게 해야 내 안의 사랑이 더 예뻐질까요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나고
눈물이 나면 또 생각나는
그런 사람이 곁에 있다는게 다행이죠


가사 출처 : Daum뮤직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티아라'라는 그룹에 대한 기본적인 이미지는 노래를 못 한다는 건데요.

 

이 노래를 듣고는 그 생각이 살짝 변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노래를 못 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 외로 잘 합니다.

 

뛰어나게 잘 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말이죠.

 

그래도 아, 가수를 할 정도구나 할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극 중에서 '지연'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 탓에 공감이 가기도 합니다.

 

누군가를 혼자서 좋아하기만 하는 역할이니까 말이죠.

 

그렇기에 더욱 '지연'이 이 노래를 잘 부른 것인가 싶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노래의 이유를 이미 알고 있어야 하니까요.

 

그렇기에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은 이 노래가 애틋하게 생각이 될 것 같습니다.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이 꽤나 재미있는 노래입니다.

 

살짝 시 같기도 하고 동요 같은 느낌도 줍니다.

 

'지연'의 살짝 애잔한 보이스가 그런 느낌을 살짝 죽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십분 공감할 노래!

 

'지연' - [또르르]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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