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공주가 등장을 한다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일단 우리말의 공주랑은 의미가 달라서 당황했습니다.
게다가 흑인공주가 등장한다고 엄청나게 이야기를 한 것과는 다르게... 정말 흑인인 모습은 조금 ㅠ.ㅠ
슈렉 1과 비슷한 스토리 라인 역시 [공주와 개구리]를 심심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한 가지였습니다.
그러나 월트디즈니에서 만든 애니메이션답게 탄탄한 구성이나 그림은 꽤나 만족할 수준이었습니다.
또 곳곳에 보이는 유쾌한 설정 역시 디즈니 특유의 재미있는 설정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음악이 훌륭하고 스토리 역시 탄탄해서 함께오신 어머니들도 즐겁게 보시더군요.
기존에 우리가 생각을 하던 설정에서 벗어난 것 역시 이 애니메이션의 장점입니다.
늘 동화 속에 나오는 백마 탄 왕자님은 이 애니메이션 속에서 등장을 하지 않습니다.
망나니 같고, 어린 아이들도 나쁜 사람이야! 를 외칠 정도의 왕자님입니다.
그런 왕자님이 여자를 만나서 변화하는 과정은 다른 애니메이션에 비해서 교훈적?인가요.
함께 여행을 하는 친구들의 성격 역시 확연하게 구분이 되어서 유쾌했습니다.
다만, 반딧불은 하는 역할이나 한국판 성우분이 슈렉의 동키와 같은 분이셔서 ㅠ.ㅠ
안 그래도 캐릭터까지 비슷한데; 정말, 그런데;; 다행인가요? 아이들은 잘 모르더군요;;
기존 애니메이션과 다른 결말, 다소 슬픈?! 결말이 오히려 달라서 가슴으로 다가왔습니다.
뮤지켤처럼 보이는 몇몇 장면은 확실히 이 영화의 백미라고 손꼽힐 수 있을 것 같군요.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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