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라디오 프로그램의 DJ로 활약중인 슈퍼주니어라는 그룹의 멤버 '신동'의 발언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라디오 사연 중 남자 친구가 살을 빼라고 해서 고민이라고 말을 한 한 여성의 사연에, 여자는 날씬해야지라고 들릴 수도 있는 발언을 한 것이 바로 문제가 되었습니다.
라디오 방송 중에 바로 여성 진행자와 패널이 남성과 여성간의 그런 것이 어디있냐?고 반문하고 신동은 적어도 내 여자친구라면 더 예뻤으면 좋겠다.라면서 끝이 날 뻔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인터넷으로 이슈가 되면서 다른 맴버들이 뚱뚱한 여성들에 대해서 말을 한 것과 연관이 되어서 더욱 커저버렸는데요.
오늘 '신동'이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발언은 여전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그런데 네티즌들은 알고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발언이 얼마 전에 한국에서 있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는 것을 말이죠.
바로 [미녀들의 수다]라는 프로그램에 나왔던 한 여대생이, 키가 180이 안 되면 루저다.라는 발언을 해서 한 파장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상대적으로 남성에게 민감한 것은 키이고, 여성에게 민감한 것은 체중이기에. 이 두 논란은 더욱 비슷하게 바라보게 됩니다.
라디오를 통해서 사고를 친 것은 같은 방송사의 '태연'씨와 '강인'씨가 있었는데요. 이들은 사과 방송을 하면서 잠잠하게 되기는 했지만 간간히 이것을 빌미로 안티들이 댓글을 달기도 합니다.
'신동' 역시 사람들이 받아들이느 의도로 발언을 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로 인해서 받아들일 파장은 꽤나 클 것으로 보입니다.
라디오 DJ라는 자리는 말을 한 순간 다시 주워담을 수 없는 중요하고도 어려운 자리입니다.
본인의 생각이 어떻든,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것이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조금만 더 유의를 하셨으면 합니다.
라디오 방송을 굉장히 즐겨듣는 한 사람으로, 본인의 생각을 문제로 삼을 수는 없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그 발언을 이유로 일어날 파장을 생각한다면 조금 더 주의를 해서 말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일이 그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해결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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