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화제] 세종시 원안, 정운찬 총리의 말실수?

대통령님께서 온 가족과 인도로 놀러 일하러 가신 사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총리님께서 흥미로운 발언을 하셨습니다.

 

세종시와 관련한 수정안이 통과가 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법대로 원안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한다.

 

이 말을 살짝쿵 비꼬아 보면, 지금 수정안이라는 것 자체가 법대로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또 다르게 살짝쿵 비꼬아 보면, 끝까지 수정안만 강요할 것 같던 그 분들도 결국 꼬리를 내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말이죠.

 

또 다른 한 편으로는 그 만큼 수정안이 통과가 될 거라는 자부심이나 자신감이 있으신 거라고 보여집니다. 그러한 자부심 끝에 이러한 종류의 발언이 튀어나오게 되신 거죠.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이 여러 입장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고, 국민들도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세종시와 상대적으로 무관한 지역의 사람들의 경우, 이런 논쟁을 하지 말고 어차피 이야기를 했던 원안대로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에게 이익이 있는 분들의 경우 여전히 수정안과 원안을 놓고 대립을 펼치고 계시죠.

 

그러나 정말 국회와 정부에서 국민들을 원한다면 제 3자의 입장인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시 한 번 원안의 가치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단순히 경제만이 우리나라의 앞을 이끌어나갈 모델은 아니니까 말이죠.

 

 

 

그 동안 정부는 한국은 다른 나라와 다르다는 이야기도 많이 해왔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전후 복구 과정이 빠른 나라도 없었죠.

뿐만 아니라 한국은 다른나라와는 전혀 다른 역사의 흐름을 가지고 있으며 특유의 놀라운 국민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 아직 가지 못해서 정확히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만, 만일 그 곳이 정말 정부의 말대로 실패를 한 경우라면 한국의 경우도 과연 똑같다고 말을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경제와 정치가 분리되면 안 된다고 하지만, 완벽히 분리가 된 미국의 경우 너무나도 잘 운영이 되고 있고 말이죠.

 

하루하루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총리님이 다음에는 또 어떤 흥미로운 발언을 하실지 자뭇 기대가 됩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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