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을 보다보고 아!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입은 하나가 있는 것은 적게 말을 하라는 뜻이고,
귀가 두 개 있는 것은 더 많이 들으라는 말이라는 뜻이라는 것을 말이죠.
여기다 하나 더 보태면 눈도 두 개인 것이 더 많이 보라는 것 같습니다.
2011년 세상을 보면 참 많은 것들이 안타깝게 보입니다.
2011년 세상을 들으면 꽤나 많이 슬프게만 들립니다.
왜 저 멀리 계신 분들은 이 간단한 것도 모르는지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세상이라는 곳은 절대로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곳입니다.
스물셋 밖에 되지 않는 저도, 살다보니 참 많은 도움을 받고 삽니다.
하지만 그 도움이라는 것이 모두 눈에 보일 수 있는 도움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그 도움들보다는 내가 더 잘난 것이야! 라고 생각을 하고 넘어가기 충분하죠.
그런데 이러한 것은 저 같이 어린 아이들 뿐 아니라 나이 지긋한 분들도 물론인 모양입니다.
지금의 그 자리는 자신이 잘나서 올라간 자리가 절대로 아닌데도 그런 줄 아는 것이 말이죠.
누군가가 만들어준 자리고, 누군가의 믿음의 자리인데 그 모든 것을 버리고 계십니다.
더 많이 들어야 할 귀는 딱 막고 원하는 소리만 듣고 계시고요.
더 많이 보아야 할 눈은 가리고 바라는 이야기만 보고 계십니다.
그러면서도 하나 남은 입은 마치 열 개처럼 놀리고 계시죠.
2011년에는 모두가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보고, 더 조금 말을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Lovely Place Fivestar http://blog.daum.net/pungdo/
'★ 일상 > 3n살의 시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물셋의 눈] 세 번째, 영광은 아래로 잘못은 위로, 우리는? (0) | 2011.02.01 |
---|---|
[스물셋의 눈] 두 번째, 미안해요. 이충성 선수 (0) | 2011.01.31 |
[오늘의 화제] 신동 발언, 여대생 루저와 다른게 뭔가? (0) | 2010.01.31 |
[오늘의 화제] 세종시 원안, 언제까지 민심타령만 하고 있을 것? (0) | 2010.01.31 |
[오늘의 화제] 천하무적 야구단, 사이판으로 간 사회인 야구단? (0) | 2010.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