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3n살의 시선

[스물셋의 눈] 첫 번째, 입은 하나. 그리고 눈과 귀는 두 개씩 있는 이유

권정선재 2011. 1. 30. 13:30

 

문화방송을 보다보고 아!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입은 하나가 있는 것은 적게 말을 하라는 뜻이고,

 

귀가 두 개 있는 것은 더 많이 들으라는 말이라는 뜻이라는 것을 말이죠.

 

여기다 하나 더 보태면 눈도 두 개인 것이 더 많이 보라는 것 같습니다.

 

2011년 세상을 보면 참 많은 것들이 안타깝게 보입니다.

 

2011년 세상을 들으면 꽤나 많이 슬프게만 들립니다.

 

왜 저 멀리 계신 분들은 이 간단한 것도 모르는지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세상이라는 곳은 절대로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곳입니다.

 

스물셋 밖에 되지 않는 저도, 살다보니 참 많은 도움을 받고 삽니다.

 

하지만 그 도움이라는 것이 모두 눈에 보일 수 있는 도움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그 도움들보다는 내가 더 잘난 것이야! 라고 생각을 하고 넘어가기 충분하죠.

 

그런데 이러한 것은 저 같이 어린 아이들 뿐 아니라 나이 지긋한 분들도 물론인 모양입니다.

 

지금의 그 자리는 자신이 잘나서 올라간 자리가 절대로 아닌데도 그런 줄 아는 것이 말이죠.

 

누군가가 만들어준 자리고, 누군가의 믿음의 자리인데 그 모든 것을 버리고 계십니다.

 

 

 

더 많이 들어야 할 귀는 딱 막고 원하는 소리만 듣고 계시고요.

 

더 많이 보아야 할 눈은 가리고 바라는 이야기만 보고 계십니다.

 

그러면서도 하나 남은 입은 마치 열 개처럼 놀리고 계시죠.

 

2011년에는 모두가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보고, 더 조금 말을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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