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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영화]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 추운 날의 어묵국물

권정선재 2010. 2. 19. 13:52

 

 

[이 영화 리뷰는 Daum 무비로거 리뷰 포스트입니다.]

 

 

 

이토록 행복하고, 이토록 가슴 따뜻한 영화가 다시 나올 수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헤어스프레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울음이 욱 하고 올라왔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역시 보면서 가슴이 자꾸 짠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람의 피부색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으니까요.

 

아무리 피부 색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정말 원하고 바란다면,함께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영화를 보면서, '모건 프리먼'처럼 넬슨 대통령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했습니다.

 

정말 그 자신이 만델라가 된 것처럼 그는 아름답고도 멋지게 그것을 그려내고 있었습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 그리고 한 아버지, 한 남자로 보이는 그의 모습은 충분히 멋있었습니다.

 

또한 멧 데이먼 역시 백인을 넘어 다시 다른 것을 생각하는 모습이 멋있게 그려졌습니다.

 

한 인간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가치관을 어디까지 변화할 수 있는가가 드러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국에서는 럭비라는 스포츠가 그렇게 인기가 있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저는 부천에서 학교를 나왔기에, 북중학교와 북고등학교 럭비부를 봐서 럭비가 그나마 익숙?한 스포츠인데요.

 

대다수의 국민들께서는 럭비라는 것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그렇기에 이 영화는 다소 그 공감과 같은 것을 느끼는데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나 영화가 진행이 되면 될수록, 스포츠의 종류는 상관이 없게 되어 버립니다. 결국 이야기 속에 함께 손을 모으면서 바라게 되는 거죠.

 

 

 

많은 분들도 말씀을 하셨다시피 이 이야기는 비단 남아프리카 공화국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역시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죠.

 

민주를 지키다가 감옥에 가시고, 결국 대통령이 되선 고 김대중 대통령.

 

또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훌륭하고 청렴하며 서민을 바라보신 고 노무현 대통령.

 

이 두 분이 계시던 당시의 모습과 '모건 프리먼'이 연기한 넬슨 만델라 대통령과의 모습이 꽤나 비슷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흑인과 백인은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서로가 미워하는 마음도 어느 정도는 말도 안 되는 이유에서 시작이 되는 것이겠죠.

 

생긴 것도 너무나도 다르고 생각도 너무나도 다르고 모든 것이 너무나도 다르지만, 그래도 한 나라의 사람들이기에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보면서 가슴이 계속 짠해지고 다시 또 보고 싶은 영화.

 

[우리가 꿈꾸는 기적 : 인빅터스]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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