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행복한 책방

[행복한 책방] NEET(니트), 부담스럽고 낯설다.

권정선재 2010. 3. 4. 01:20
지은이
출판사
문예촌(이경우)
출간일
20060430
장르
한국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현재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저자가 쓴 단편 모음집. 땟국이, 미모사 외 2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나의 평가
형편없어요형편없어요형편없어요형편없어요형편없어요

 

 

 

작가가 고등학교 3학년에 낸 책이라, 무언가 신기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라고 하면 어리다고 하면 어린 나이이면서 반대로 어른이라고 하면 어른이라고도 할 수 있는 나이죠.

 

저는 아직도 끄적이고 있던 그 시간에 누군가가 이미 책을 냈다는 사실은 충분히 신기하면서도 매력있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 책 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는 다소 부족하게만 느껴집니다.

 

주제 자체의 모호성이라기 보다는 작가가 표현할 수 있는 그 당시의 능력의 한계라고 해야 하는 걸까요?

 

 

 

충분히 그 당시의 나이들이 공감을 할 수 있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거기서 더 이상 나아가지를 못 합니다.

 

공감, 그것이 전부 다를 책임 지고 있는 것이죠.

 

물론 소설이라는 것 등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을 해야 할 부분은 바로 독자들이 공감을 느낄 수 있느냐 입니다.

 

만일 독자들이 제대로 공감을 느끼지 못 한다면 책에서 겉돌고 재미를 느끼지 못하게 될 테니 말이죠.

 

그러나 이 책은 너무 힘이 들어간 나머지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초창기 작가들이 가지고 있는 단점이자 실수 중 하나가 대다수 힘을 너무 주고 글을 쓴다라는 것을 들은 적 있습니다.

 

그 점은 이 책의 필자도 피해갈 수 없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충분히 재미있는 것 같으면서도 무언가 어려운? 그리고 낯선 느낌을 주고 있으니까요.

 

작가의 말처럼 몽정이라는 것의 처음에는 이 소설이 어울릴 지도 모르지만, 가만히 읽기에는 낯설면서도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NEET]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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