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양영수 소설집『마당 넓은 기와집』. '욕망'을 화두로 한 일곱 편의 중단편 작품들을 수록하였다. 욕망의 무한정한 확대 재생산이 점점 극성스러운 양상을 띠어가는 작금의 시대상을 주로 그리고 있다.
이 책은..
나의 평가
굉장히 묵직한 느낌이 드는 소설집이었습니다.
겉 표지만 보고는 이렇게 묵직할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 했었는데 말이죠.
책을 읽다보니 꽤나 묵직해서 다소 당황했습니다.
게다가 이야기가 진행이 될 수록 있는 묵직함이라니 말이죠.
살짝 부담까지 느껴지는 이야기들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단편집이다보니 그렇게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릴 정도는 아닙니다.
금방 벗어날 수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다소 부담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무한정 불쾌한 묵직함은 아닙니다.
생각할 여지를 주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그렇지만 이 책은 그냥 마음 편하게 읽기에는 다소 부담감이 가는 것은 아무래도 사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나 '오쿠다 히데오'작가의 [라라피포]같은 작품을 좋아하시지 않는 분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고 말이죠.
책 자체가 꽤나 편안하게 읽히기는 하는데 그 속에 담긴 내용은 정말 확실히 편안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무언가를 생각을 하시고 싶으신 분이라면 이 책도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어도 제목은 행복한, [마당 넓은 기와집]이었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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