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방] 지독한 남자, 지독하기만 하고 달콤함은..?

지독한 남자

지은이

염윤정

출판사

두레

출간일

20060920

장르

한국소설

책 속으로

꿈 많던 어린 시절 내 가슴에 들어온 그. 나에겐 첫사랑이었고 가슴에 오래오래 남을 줄 알았다. 한데 그를 품는 게 나에게 치명적인 독이 되고 만다. 난 그에게 한낱 복수의 대상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그저 용서되지 않는 자의 딸일 뿐인데... 염윤정 로맨스 장편소설 『지독한 남자』.

이 책은..

나의 평가

 

 

 

정말 타이틀처럼 지독한 남자를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독하기만 할 뿐 사랑하고 싶지는 않다고 해야 할까요?

 

분명히 로맨스 소설인데 전혀 달달하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무언가 납치범과의 사랑이란 더 난감하게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결말 부분 역시 작가가 우어우어 하다가 끝을 맺은 것 같은 느낌이고 말이죠.

 

 

 

남자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대단합니다.

 

이 부분은 확실히 로맨스 소설 같은 분위기죠.

 

또 여자주인공은 가난한?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 역시 로맨스 소설의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다만 그 원인과 결과가 서로에게 있다는 것이 이 소설의 달달함을 아무래도 줄이는 느낌을 주지 않나 싶습니다.

 

 

 

두 사람이 풀어나가는 과정이 달달하다기보다는 버겁다의 느낌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린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복수를 기초로 한 로맨스 소설이라서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은데 말이죠.

 

그래도 로맨스라는 것을 읽었을 때 바라는 것이 아무래도 적어서 아쉽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조금 더 로맨스 스러웠다면 더 행복했을 텐데 말이죠.

 

다소 무거운 로맨스, '염윤정' 작가의 [지독한 남자]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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