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행복한 책방

[행복한 책방] 원더풀데이즈, 애니보다는 낫다.

권정선재 2010. 3. 26. 04:06
지은이
출판사
예담
출간일
20030620
장르
한국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세 젊은이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 그리고 우리가 지켜야 할 희망에 관한 이야기. 연이은 세계전쟁과 환경오염으로 멸망의 위기에 몰린 21세기의 지구. 인류를 생존을 위해 남태평양의 시설 섬에 오염을 먹고 자라는 유기체 도시 에코반을 건설하고, 100년 후, '오염되지 않은 인류 보존'이라는 미명하에 에코반을 차지하고 여기서 소외된 난민들은 마르에 모여 살며 비참한 나날을 보낸다. 그리고 다시 30여 년이 흘러 에코반의 성장 근원인 오염 물질은 고갈되기 시작하고 지구는 빠르게 제 모습을 찾아간다. 에코반의 지배자들에게 이 사실은 기득권의 상실과 같다. 그래서 진실은 숨겨지고, 그리고 19년 후. 파란 하늘을 가슴에 품은 남자와 엇갈린 운명에 괴로워하는 여자, 현실을 지키려는 또다른 남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책은..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꽤나 기대를 하고 봤던 애니메이션을 너무나도 실망했던 것이 바로 [원더풀 데이즈]였습니다.

 

무언가 엄청나다고 꽤나 오래 홍보를 했던 것이 아마 실망에 큰 자리였을 텐데요.

 

워낙 기대가 컸던 탓에, 워낙 실망도 컸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도서관에서 소설로 된 것을 발견하고 살짝 망설였습니다.

 

이거 애니에서 실망을 했는데, 소설로는 느낌이 다를까 하고 말이죠.

 

 

 

그리고 소설을 본 결과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역시 한 편이 아니라 다소 나누어서 제작을 하고, 조금 더 내실있게 갔으면 어땠을까?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소설로 보니 소재 자체가 가지고 있는 느낌은 꽤나 매력이 있었으니까요.

 

다만 그것을 풀어나가는 방식이 다소 답답하다고 해야 할까요?

 

어쩌면 제가 소설을 빨리 읽었던 탓에 다행히 재미있게 느낀 것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요즘에 이런 식으로 여러 장르가 변형되는 것이 트렌드입니다.

 

그러나 2003년에 이런 일을 했다는 것은 다소 선구자적?의 느낌인데요.

 

확실히 이 프로젝트가 거대하면서 대단했다는 것에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이야기의 내용은 오늘날 우리도 많이 고민을 하곤 하는 것입니다.

 

또 한 번의 전쟁, 그리고 전 세계의 오염이죠.

 

 

 

그런데 그 미래의 인류의 모습 역시 지금의 모습과 그리 다르게 그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똑같이 이기적이고, 똑같이 권력지향적입니다.

 

그렇기에 답답하면서도, 또 공감이 가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의 우리와 너무나도 닮아 있는 모습이기 때문이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원더풀 데이즈]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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