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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일연을 묻는다, 길을 따라 삶을 읽다.

권정선재 2010. 3. 25. 19:17

 

 꽤나 쉽게 읽으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책 [일연을 묻는다.]입니다.

 

 저자인 '고운기'가 직접 돌아다니면서 있었던 일들을 적어놓은 책인데요.

 

 여행기 성격을 띄고 있으면서도 역사 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삼국유사]의 저자 '일연'이라 많이들 들어보고 하셨지만 잘 모르는 것이 사실일 텐데요.

 

 이 책을 읽으시면 그가 다소 가까운? 느낌을 받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삼국유사]는 알고 있지만 딱딱하다는 생각은 지우지 못합니다.

 

 아무래도 교과서에 있는 것이고 '일연'이라는 사람을 잘 모르기에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은데요.

 

 이 책을 읽으면 그런 생각을 어느 정도 지우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국유사]가 어려운 이야기는 옛 이야기이고 먼 이야기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이 책을 읽으면 그리 멀지 않고 그리고 우리와 관계 되어 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아실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나 서술 자체가 꽤나 편하고 옆에 사람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은 기분이라서 쉽고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머리 아프게 읽지 않고 편하게 읽을 수 있으니까요.

 

 그냥 한 편의 여행기를 읽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책 겉만 보고 다소 딱딱하다? 라는 느낌을 받으신 분도 금방 그런 느낌을 지우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길을 따라 삶을 읽을 수 있는 책, [일연을 묻는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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