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행복한 책방

[행복한 책방] 인도기행, 인도를 따뜻하게 바라보다.

권정선재 2010. 4. 18. 17:37
지은이
출판사
샘터
출간일
20060615
장르
기행(나라별)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법정 스님의 삶과 죽음을 넘어선 인도 여행 산문집. 1991년에 출간한 책을 개정하여 펴낸 것으로, 1989년 11월부터 1990년 01월까지 3개월 동안 이루어진 인도 여행 기록을 담고 있다. 불교가 태어난 인도에서 느끼는 불교 정신, 더 나아가 종교의 본질과 진리에 대한 깨달음이 담긴 법정 스님의 말씀을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사와 관련된 인간의 삶 전체에 대한 통찰이 담긴 법정 스님의 시선을 엿볼 수 있다. 개정판인 이 책은 사진가 김홍희의 새로운 인도 사진 38장을 수록하여, 생동감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예술적 가치를 지닌 사진들을 통해 최근의 인도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인도적인 느낌이 나는 사진들, 스님의 산문과 어우러져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사진들, 김홍희의 개성이 드러나는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책은 부처님이 태어난 룸비니부터, 깨달음을 얻은 부다가야, 최초의 설법을 한 녹야원, 열반에 이른 쿠시나가라까지 인도의 4대 성지 등 법정 스님이 불교 유적지들을 여행하면서 겪은 체험과 느낌, 그리고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부처님의 가르침도 전하고 있다. 법정 스님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영혼의 나라인 인도의 실체를 만끽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최근 들어 인도라는 나라에 대해서 참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와 미래가 함께 공존하는 도시, 전 세계의 종교 중 상당수가 탄생을 한 도시.

 

21세기에 아직 계급제를 하고 있는 나라.

 

그 어느 나라 사람들보다 인터넷이나 아이티에서 강한 나라.

 

그런 인도를 불교의 눈으로 바라본 책이 바로 '법정'스님의 [인도 기행]입니다.

 

 

 

단순한 여행자의 글이 아니기에 글을 읽으면서 많은 느낌이 있습니다.

 

일단 수도자의 느낌으로 쓰였다고 해야 할까요?

 

어떻게 보면 그냥 평범한 기행문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약간의 팁을 주기도 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교에 치우쳐 있는 글의 느낌이 상당히 강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그러한 느낌이 그리 나쁜 느낌으로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이 책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느낌을 조금 더 살려주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단순히 무언가 노는 것이 아니라 그 곳과 관련된 불교의 이야기를 해주는 점이 꽤나 유익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각 나라의 불교에 대한 이야기 역시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일반인들이 느끼는 것과 다른 수도자의 인도의 느낌 역시 유쾌했고 말이죠.

 

 

 

읽으면서 일반적으로 생각을 하는 스님과 다른 태도에도 쉽게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흔히 스님이라고 하면 굉장히 조용하게 그런 느낌의 스님을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 책 속에 드러나 있는 '법정'이라는 스님을 보면 그러한 조용한 느낌이 아니라 살아 있는 느낌을 주고 계십니다.

 

조금 더 활달하면서 삶 속에 들어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렇기에 이 책이 읽기에 더더욱 부담이 없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인도를 여행을 하실 때는 그리 큰 도움을 드릴 책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도라는 나라의 느낌을 얻고자 하신다면 정말 유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도라는 나라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그러한 느낌에 대한 것이라고 해야 할까요?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재미있으면서도 참 많은 것을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법정 스님'의 [인도 기행]이었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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