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방] 아이니 2, 조금 더 감미롭게.

아이니 2

지은이

우영주

출판사

북박스

출간일

20070425

장르

한국소설

책 속으로

홍콩에서 시작된 소나기 같은 사랑 어머니를 추억하기 위해 홍콩을 찾은 은수. 그곳에서 우연히 곤경에 처한 한국 방송국의 통역 일을 도와주며 홍콩 최고의 영화배우 장리씨엔과의 인터뷰를 하게 된다. 싱글싱글 웃으며 사람의 마음을 건드리는 장리씨엔이 불편했던 은수는 뒷풀이도 마다하고 자리를 뜨지만, 연인의 거리에서 또 다시 그를 만나게 된다. 계속되는 우연에 장리씨엔은 은수의 가이드를 자청하고 그렇게 은수와 톱스타의 아슬아슬한 홍콩 나들이는 시작된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곳이었지만, 은수는 오랫만에 편안함을 느끼고 그동안 아무에게도 터놓지 못했던 가슴 속의 이야기들을 하게 되는데... 우영주 로맨스 장편소설 『아이니』제2권 완결편.

이 책은..

나의 평가

 

 

 

읽으면 읽을수록 얼굴에 미소가 점점 더 커지는 느낌입니다.

 

분명히 나쁜 역할이 등장을 하는 평범한 로맨스 소설입니다.

 

여자 주인공은 별 볼일 없고 남자 주인공이 대단한 그저 그런 로맨스 소설의 틀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이니는 유난히 달콤합니다.

 

그리고 꽤나 매력을 가지고 있는 소설입니다.

 

 

 

앞서 말씀을 드린 것처럼 이 소설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배경이 한국이 아니라는 점일 것입니다.

 

새로운 배경이 주는 재미는 독자들이 가지고 있는 지겨움이나 그러한 점을 확실히 지워주는 느낌인데요.

 

처음에는 그것이 낯설게 느껴져서 어렵게 느껴지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더 재밌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점에서 주는 색다름 역시 이 소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으로 드러나고 있고 말이죠.

 

비슷한 틀에 갇혀 있으면서도 전혀 다른 로맨스 소설로 느껴지는 것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배경이 다르다는 것일 겁니다.

 

 

 

2편에 있어선 1편보다 조금 더 긴박한 상황들이 펼쳐집니다.

 

조금 더 소설적인 요소들이 독자들을 유혹을 하는데요.

 

독자들로는 2권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재미가 떨어지기는 커녕 오히려 1권보다 더 흥미진진해서 책 속으로 더 깊게 빠져들게 만듭니다.

 

나도 한 번쯤 그런 일이 있었으면 하게 만드는 소설.

 

[아이니 2]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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