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만나는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영화였습니다.
요즘들어 리얼하게만 만드는 3D가 대세인 것 같은데요.
오히려 이렇게 팍팍 티가 나는 것이 오히려 정감이 드는 건 저 뿐일까요?
가짜라는 것을 알기에 더 달콤하고 귀엽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지나친 디지털화의 단점보다 더 달콤함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기니피그와 두더지가 사건을 해결한다.
너무나도 귀여운 상상력입니다.
사실 이런 상상력을 월트디즈니가 아니고서야 할 수 있었을까 싶은데요.
아이들을, 가족들을 위한 것들을 주로 만드는 곳이기에 이런 달콤한 상상도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그 상상력은 유쾌하게 펼쳐집니다.
확실히 가족을 위해서 구성이 된 만큼 쉴새 없이 사건이 터집니다.
아이들의 집중력이 가능한 시간은 5분이라고 하는데요.
이 영화는 그러한 점에 가장 충실히 기초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시계를 볼 틈은 없었으니까요.
지나치게 유치하다고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편안히 본다면 이보다 더 좋은 영화도 없지 않나 싶습니다.
누구와 봐도 참 따뜻하고 유쾌한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설픈 트랜스포머적 상상력은 다소 아쉽긴 하지만 말이죠.
그래도 이러한 장르의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상상력의 끝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아이의 손을 잡고 즐겁게 보러 가실 수 있을 영화.
[G-포스 : 기니피그 특공대]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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