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맛있는 영화

[맛있는 영화] 열두명의 웬수들, 엄마표 치킨스프

권정선재 2010. 4. 28. 14:40

 

 

의외로 미국 영화 중에는 달달한 영화들이 많은 느낌입니다.

 

혼자서 집을 보던 애는 애저녁에 어른이 되어버린 [나홀로 집에]도 그러했고요.

 

귀여운 쥐를 가족으로 맞아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스튜어트 리틀]도 그랬습니다.

 

가족을 다룬 따뜻한 느낌의 맛있는 영화.

 

[열두명의 웬수들]입니다.

 

 

 

아이가 열둘이나 있는 집이 배경으로 드러나고 있는데요.

 

각각의 캐릭터가 분명히 살아있어서 금방 질리지도 않게 됩니다.

 

영화라는 것이 중간에 맥을 잃게되기 마련인데요.

 

워낙 다수의 캐릭터들이 나오다보니 그런 느낌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골고루 캐릭터의 분배까지 이루어지다니 대단한 느낌이랄까요?

 

 

 

이 영화는 [나홀로 집에]와 비슷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족의 부재 후에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죠.

 

그러나 그것이 부정적인 결과를 부르지는 않습니다.

 

가족들을 더 단단하고 완벽한 구성원으로 만들어주죠.

 

보면볼수록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부분이 바로 그 부분입니다.

 

 

 

또한 '애쉬튼 커처'의 역할 등으로 오늘날 개인적인 사회와의 대립도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서로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데요.

 

정말 가족이 소중하구나의 느낌이랄까요?

 

엄마가 끓여준 치킨 스프 같은 영화.

 

[열두명의 웬수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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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한국이었으면 10명의 아이들이었겠지?

 

P.P.S - 진짜 열둘 낳은 몸으로 너무 완벽한 사람 캐스팅 아니야?

 

P.P.P.S - '애쉬튼 커처'가 찌질찌질 열매를 처묵처묵하다니...

 

 

관련영화 : 열두명의 웬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