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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맛있는 영화] 하프웨이, 무더운 여름날의 소프트콘

권정선재 2010. 5. 7. 08:29

 

 

정말 간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를 만났습니다.

 

[하프웨이] 라는 제목을 가진 고등학생 커플의 사랑을 다룬 이야기인데요.

 

정말 이렇게 따뜻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예쁘게 그려놓았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가장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는데요.

 

10대 청소년들이기에 가능한 고민들인 것 같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가장 잘 나가는 소년인 '슈' 그리고 그를 짝사랑하는 '히로'

 

우연히 '슈'는 '히로'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사귀자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긜고 두 사람은 조심스럽고 그리고 귀여운 느낌의 사랑을 시작하게 됩니다.

 

두 사람이 보여주는 사랑의 모습은 그 어떤 사랑보다도 아릅답고 귀엽게 그려져 있습니다.

 

말 그대로 손을 대면 그냥 톡 하고 터져버릴 것만 같은 비눗방울의 모습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는 커플인 것 같다고 해야 할까요?

 

 

 

소중히 지켜주고 싶고, 그렇기에 더더욱 아름답게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하고 있는 고민은 그 어떤 고민보다도 살아있는 고민인데요.

 

실제로 고등학생 커플들의 경우 대학교를 가지면 깨지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같은 학교를 가지 않는 이상 서로의 모습을 더 이상 가까이에서 보지 못 하게 되니까요.

 

그리고 갑자기 변하는 생활은 커플들이 헤어질 수 밖에 없게 만듭니다.

 

 

 

그렇기에 헤어지고 싶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 영화는 그러한 점을 주목하고 있고, 거기에서 관객들의 동의를 구하고 있습니다.

 

무언가 짜릿한 것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그렇기에 더더욱 아름답게 그려져 있습니다.

 

사실 하이틴 영화 하면 흔히 있는 키스씬 역시 이 영화에는 등장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풋풋한 두 사람의 연애가 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마음 속에 숨어 있던 풋사랑, 첫사랑을 다시금 꺼내게 하는 효과를 불러일으키지 않나 싶은데요.

 

 

 

사실 여주인공의 캐릭터는 그리 예쁘기만 한 캐릭터는 아닙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감이 가는 캐릭터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기는 싫지만 그가 원하는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을 그리고 있죠.

 

너무나도 행복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하프웨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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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오카다 마사키' 나랑 동갑이더라? ㅠ.ㅠ

 

P.P.S - 치토세, 치토세 어디서 들어봤다 했더니 가봤었네?


P.P.P.S - 두 사람 너무 꽁꽁 싸매고 있는 거 아니야?

P.P.P.P.S - 히로는 공감은 가는데 밉상이더라.

 

P.P.P.P.P.S - 만능 학생인데... 여친도 와세도 보내면 안 되는 거니?

 

 

 

 

출처 : 네티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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