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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때문에 읽어야 했던 도서였는데 다소 어려운 느낌이 들어서 꽤나 오래 걸렸던 책입니다.
다른 것보다 어려운 것은 일단 잘 알지 못하는 이야기들이 전개가 된다는 것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무교이다 보니 카톨릭이나 그런 쪽의 사정은 잘 알지 못 합니다.
역사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 당시의 대결 구도도 잘 알지 못 하고요.
사실 상 권의 경우 그냥 흐름을 따라 읽기보다는 다소 많은 것을 생각을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추리 소설의 성격을 띄고 있는 이 소설은 추리 소설로만 읽기는 다소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추리가 가장 큰 흐름이기는 하지만 추리 외에도 많은 것들을 이야기하고자 하는데요.
특히나 마치 진짜라고 가정을 하고 쓴 것이 바로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매력 중 한 가지입니다.
하지만 상권의 경우 다소 어렵고 많은 것이 드러나지 않기에 책장을 덮으시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들이 잘 알지 못 하는 시대의 이야기에서 특히나 전문적인 분야이니까요.
그러나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조금씩 이야기가 빨라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사실 이야기가 빨라지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익숙해지는 것인데요.
이래나 저래나 조금 더 책을 읽기에 편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후반부를 위한 모든 복선과 이야기를 깔아놓는 것이 아무래도 상권이니까요.
다소 어려운 느낌이 들지만 읽을수록 속도가 붙는 [장미의 이름 상]이었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매일매일 새로운 상상 포춘쿠키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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