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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에 비해서 많이 편안해진 느낌입니다.
앞선 리뷰에서도 말씀을 드린 것처럼 어느 정도 상황이 바탕이 되어서 그런 것 같은데요.
많은 것들이 깔려 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사건도 많이 드러나고 일도 조금 이르게 진행이 된다고 할까요?
다소 막막하고 어렵던 이야기들이 진짜 추리소설처럼 빠져들게 됩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렵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습니다.
같은 배경을 지니고 있기에 역시나 익숙하지 않은 것이 큰 이유랄까요?
그렇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짜릿함은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어려운 수학문제를 푸는 것처럼 다 읽고 나면 느껴지는 쾌감 같은데요.
한 번으로 완벽히 이해는 하지 못 하지만 그래도 꽤나 뿌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캐릭터들이 굉장히 잘 살아있는 캐릭터입니다.
범인이 처음부터 보여서 살짝 아쉽기도 했는데요.
범인과 살인 방법은 전혀 중요하지 않은 추리 소설이니까요.
추리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도, 좋아하시지 않는 분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은 책,
조금 재미있어진 [장미의 이름 (하)]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매일매일 새로운 상상 포춘쿠키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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