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방] 알래스카에는 눈이 내리지 않는다, 왜 사니?

 

알래스카에는 눈이 내리지 않는다 저자 유시연 지음  출판사 화남출판사 펴냄 | 2008.05.20 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삶이 주는 상처와 그것의 치유과정을 보여주는 유시연의 작품들! 유시연 소설집『알래스카에는 눈이 ...

 

읽으면서 무언가 편안하면서도 낯선 느낌이 들었던 책이었습니다.

 

무언가 삶의 본질에 대해서 묻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딘가에서 본 것 같으면서도 전혀 다른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어딘가 불쾌하기보다는 안쓰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안아주고 싶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딘지 모르게 쓸쓸함이 묻어나는 소설집입니다.

 

오늘날 한국문학의 특징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조금 더 따뜻했으면 어땠을까 싶으면서도 꽤나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어느 정도 차갑기에 이 소설이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겠지요?

 

그것을 읽는 사람으로써는 살짝 낯설기도 하지만 그래도 불쾌할 정도는 아닙니다.

 

 

 

단편집이기에 이동하면서 읽기에 괜찮을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은근히 생각할 것이 많은 소설이거든요.

 

조금 천천히 음미하면서 보면 조금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생각할 것이 많아지는 소설집.

 

[알래스카에는 눈이 내리지 않는다.]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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