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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추천] 鉄板少女アカネ [완결]

권정선재 2010. 9. 3. 08:00

 

 

오늘 소개할 드라마는 [鉄板少女アカネ] 입니다.

 

한 소녀가 아버지를 찾기 위해서 전국을 누비며 요리 대결을 하는 건데요.

 

역시나 정의의 불타는 소녀가 주인공입니다.

 

다소 오글오글하기도 하지만 꽤나 볼만하달까요?

 

유쾌하면서도 명랑한 것이 이 드라마의 장점입니다.

 

 

 

아빠의 행방을 쫓는 것이 목표지만 그리 머리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마음 편하게 보면 되는 거라서 역시나 편안한데요.

 

조금 진중한 스토리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아무래도 에러입니다.

 

하지만 그냥 편한 드라마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역시나 강력 추천!

 

한국에서는 [철판 소녀 아카네]라고 불린다죠?

 

 

여주인공인 '아카네' 역의 '호리키타 마키'입니다.

 

꽤나 똘망똘망하고 위여운 여자아이인데요.

 

'뜨거운게 나쁜 거냐!'라고 외치고 다닌답니다.

 

일본어에서 그게.. 무슨 말장난이었는데...

 

하아 까맣게 까맣게 잊어버렸어요. 허허허허허

 

 

 

꽤나 만화 같은 상황에서도 열심히 연기를 하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진심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분명히 연기를 하는 것이기는 한데 은근 아카네의 절실함이 그녀의 연기에서 묻어나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위해서 요리 대결을 할 때도 그녀는 정말 그 일에 열심히 몰두를 하는 것처럼 보이고 있는데요.

 

다소 만화 같은 스토리에 그녀의 진정성이 이 드라마가 힘을 잃지 않게 만드는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어서 남자주인공인 '신타' 역의 '츠카모토 타카시'입니다.

 

꽤나 괴짜이면서도 귀여운 캐릭터로 나오고 있는데요.

 

주인공 못지 않게 정의에 불타는 캐릭터입니다.

 

안경을 벗으면 더 띨빵?한 캐릭터가 되는데요.

 

그래도 나름 훈 to the 훈을 풍기는 훈남 스멜 캐릭이랄까요?

 

 

 

살짝쿵 띨빵한 것 역시 매력이기는 한데요.

 

드라마 내내 뭐 하는 캐릭터인지 솔직히 알 수는 없습니다.

 

후반부에 가면 조금 더 비중이 커진다고 할까요?

 

아카네에게 가장 많은 힘을 주는 캐릭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녀를 성장시키면서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의 느낌?

 

 

아카네의 라이벌인 재벌집 딸 '사이고지 에레나' 역의 '카타세 나나'입니다.

 

꽤나 못된 캐릭터이면서도 꽤나 공감을 할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왜 그렇게 행동을 하느냐가 확실하게 정해져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도도한 것이 매력적이고 꽤나 예쁘게 그려져 있는 캐릭터입니다.

 

악역이되 미워할 수 있는 악역을 맡았네요.

 

 

 

사실 저는 주인공 아카네보더 더 많이 끌렸답니다.

 

최소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명확하게 알고 있는 캐릭터이니까요.

 

비록 그 방법이 돈을 이용한 상대적으로 고압적 자세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나름대로 귀여운 매력도 있고 정정당당한 캐릭터입니다.

 

이런 악역이라면 충분히 사랑을 할 가치가 있을 지도? ㅎ

 

 

착한 할아버지...

 

아카네를 참 많이 도와 줍니다.

 

맨 처음에는 그냥 아카네에게 어깃장을 놓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알고 보면 그러한 일들이 모두 그녀를 성장을 시키기 위한 것들이랍니다.

 

소중한 조력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반전 캐릭터이기도 하답니다.

 

 

착한 친구들...

 

아카네를 참 많이 응원합니다. ㅋ

 

뭐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친구들에게도 생기는데요.

 

그래도 아키네가 주인공이니까요~

 

그나저나 이렇게 소중한 친구들이 있다니 참 아키네는 복 받았어요~

 

 

아카네가 요리하는 특수 철판으로 두꺼운 두께를 자랑합니다.

 

단 타버릴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 요리하면 빨갛게 변하고 용이 나옵니다.

 

맨 처음 그 장면을 봤을 때는 당혹스러웠습니다.

 

뭐, 뭐야? 무슨 드라마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그러나 곧 나와라! 나와라!를 함께 외치게 되었답니다. ㅎ

 

 

아카네의 라이벌의 요리로 파랗게 달아오릅니다.

 

쌍벽을 이루는 철판입니다.

 

뭐 처음에 등장을 하지는 않는데요.

 

요 철판이 등장하면서부터 이야기가 꽤나 흥미진진해집니다.

 

사실 시즌 2를 여기서 바라기도 했었는데 말이죠 ㅠ.ㅠ

 

 

 

이 영화의 백미는 맨 마지막 대결서 서로의 용이 날아오르는 모습인데요.

 

 다소 우스우면서도 표현하고자 하는 바가 꽤나 명확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두 캐릭터의 대결 끝의 승자도 살짝쿵 얼버무려 놓고 말았는데요.

 

한 소녀가 열심히 성장을 해나가는 이야기의 가장 좋은 결말 표현 방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특히나 지나치게 가벼웠던 그 동안의 라인에 비하면 튼튼했다고 할까요?

 

 

 

요리 대결 유쾌 발랄 드라마 [鉄板少女アカネ]

 

한 번 그냐 웃고 싶을 때 괜찮은 드라마인데요.

 

이번 주말 그냥 가볍게 즐기면서 보시는 것 어떤가요?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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