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여행기 그 마지막 황지못 편입니다.
국문학 수업 시간에 들었던 전설이라서 더 신기했는데요.
황지못 전설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시주 받으러 온 스님께 똥을 퍼준 시아버지를 보고 며느리가 쌀을 퍼넣어주자 스님이 이 집은 저주 받을 거라 뒤도 보지 말고 달아나라고 한다. 그러나 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돌아본 며느리는 돌이 되고 그 집은 연못이 되었다.'입니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긴 하지만 하루 5000톤이 나오는 물을 설명할 방법은 이뿐일 겁니다.
신비한 전설이 함께하는 황지못입니다.
당골에서 다시 태백시내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저 버스 아저씨가 완전 유머 대박이었습니다.
낙동강의 발원지가 이리 멀리 있다니.
보고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강원도부터 낙동강이 흐르는 구나...
한강의 발원지도 여기 근처에 있는 것 같은데 말이죠.
하루에 5000톤이 나온다는 장지못입니다.
꽤나 작은 연못이었는데요.
쉴새없이 밑에서 물이 보글보글 끌어오르고 있었습니다.
물고기도 굉장히 많이 살고 있었고요.
물에 철분이 들어있는 이유인가요?;;
동전을 참 많이 던져 놓으셨더라고요~
까만색 귀여운 아기 물고기들입니다~
제가 위에 쓴 전설에 대한 것입니다.
자세하게 쓰여있더라고요.
이것으로 또 다시 대백으로 장난 친 것을 보면서 태백 여행기를 마치겠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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