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창고/시 읽는 하루

꿈 5

권정선재 2010. 5. 24. 07:00

5

 

권순재

 

 

 

아프다.

너무 아프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너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가버린 너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두고 가버린 너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나를 두고 가버린 너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멍청한 나를 두고 가버린 너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모르던 멍청한 나를 두고 가버린 너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너밖에 모르던 멍청한 나를 두고 가버린 너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바보처럼 너밖에 모르던 멍청한 나를 두고 가버린 너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한심한 바보처럼 너밖에 모르던 멍청한 나를 두고 가버린 너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한심한 바보처럼 너밖에 모르던 멍청한 나를 두고 차갑게 가버린 너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한심한 바보처럼 너밖에 모르던 멍청한 나를 두고 차갑게 돌아서 가버린 너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한심한 바보처럼 너밖에 모르던 멍청한 나를 두고 차갑게 돌아서 뒤도 보지 않고 가버린 너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 누구보다 한심한 바보처럼 너밖에 모르던 멍청한 나를 두고 차갑게 돌아서 뒤도 보지 않고 가버린 너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 누구보다 한심한 바보처럼 오직 너밖에 모르던 멍청한 나를 두고 차갑게 돌아서 뒤도 보지 않고 가버린 너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구박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보다 한심한 바보처럼 오직 너밖에 모르던 멍청한 나를 두고 차갑게 돌아서 뒤도 보지 않고 가버린 너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친구들의 구박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보다 한심한 바보처럼 오직 너밖에 모르던 멍청한 나를 두고 차갑게 돌아서 뒤도 보지 않고 가버린 너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소중한 친구들의 구박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보다 한심한 바보처럼 오직 너밖에 모르던 멍청한 나를 두고 차갑게 돌아서 뒤도 보지 않고 가버린 너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나를 생각하는 소중한 친구들의 구박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보다 한심한 바보처럼 오직 너밖에 모르던 멍청한 나를 두고 차갑게 돌아서 뒤도 보지 않고 가버린 너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진심으로 나를 생각하는 소중한 친구들의 구박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보다 한심한 바보처럼 오직 너밖에 모르던 멍청한 나를 두고 차갑게 돌아서 뒤도 보지 않고 가버린 너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이게 꿈이라서 다행이다. 그래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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