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맛있는 세상

안 달아서 신기한, [부산 - 홍성관]

권정선재 2010. 5. 24. 07:00

 

지난 15일 스승의 날 살짝쿵 부산을 다녀왔는데요.

 

아.는.누.나가 맛있는 음식을 사주신데서 선택을 한...

 

자장면 집입니다. 풋. OTL

 

부산의 차이나타운을 한 번도 안 가보셨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한 번도 안 가봐서 겸사겸사 가게 되었답니다.

 

사실 식당 이름은 모릅니다 ㅠ.ㅠ 누나와 저의 기억에.. 저런 듯 하여...

 

상해거리 입구의 그 식당 이름 아시는 분 댓글로 부탁드려요!

 

 

딱 임팩트 있게 생겼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코스 요리를 살펴봤는데... 이런 우라질레이션...

 

엄청 비싸네요 ;;

 

학생 둘이서 먹기에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된장 간장 고추장 두반장

 

게다가 서울과는 다르게 2인분 코스도 없습니다. 흐음.

 

 

정말 올드보이를 여기서 찍은 건가요???

 

메뉴판 뒤에 사진이 있기는 한데 말이죠.

 

궁금합니다. 올드보이를 보지 않아서요;;;

 

 

역사가 얼마 안 되었잖아! 라고 외치다가...

 

아 내가 89년생이구나.... 되게 오래되었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유명한 인천 차이나타운의 공화춘은 100년 넘었다니,

 

그래도 이제 곧 40주년이니 여기도 그리 짧은 역사는 아닙니다.

 

 

올드보이라고 해서 만두를 시켰습니다...

 

사실 많이 실망을 했습니다.

 

무언가 엄청나게 색다른게 있을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그냥 만두와 크게 차이는 없는 듯 합니다.

 

 

다만 이 밑반찬이 괜찮았는데요.

 

중국인들은 우리보다 오이를 많이 먹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 오이 반찬이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마늘 간장? 인가요?

 

그게 뿌려진 신선한 오이였는데 맛있었습니다. 

 

 

짜잔 맛있는 탕수육입니다.

 

옷이 굉장히 바삭바삭한 것이 색달랐습니다.

 

게다가 안에 뭐가 들었는지까지 보이는 저런 큼직큼직 건더기?들이라니!

소스도 서울보다 녹말을 덜 넣어서 더 좋았습니다.

 

가끔 보는 옛날식 탕수육?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많이 달지 않아서 더 맛있었습니다.

 

 

중국집에 가서 자장면을 먹지 않을 수는 없죠?

 

굉장히 먹음직스럽게 생겼습니다.

 

 

실재로도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달지 않은 자장면이었거든요.

 

그래서 처음에는 신기했는데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평소 먹는 자장면은 너무 달았거든요.

 

그리고 양파가 없었던가, 적었던가 그래서 신기했습니다.

 

서.. 설마 양파값 비싸서 안 단 건 아니겠죠? ;;

 

 

홀의 많은 분들, 저희 나올 떄는 빈자리도 없었습니다.

 

 

2층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웨이팅 좌석까지.

 

안 달아서 신기한 [부산 상해거리 - 홍성관]이었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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