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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영화] 페르시아 왕자: 시간의 모래, 둘을 위한 특별한 요리

권정선재 2010. 5. 30. 23:17

 

 

 

[페르시아의 왕자]라는 게임을 알기는 하지만 해본 적이 없습니다.

 

아마도 게임을 해보신 분들의 경우 다소 불만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 듯 한데요.

 

오히려 그러한 것을 알지 못 했기에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가만히 빠져들 수 있는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중간중간 장이 바뀌는 부분이 아무래도 게임에서의 챕터의 느낌인 모양입니다.

 

 

 

 

남자 주인공을 보면서 든 생각은, 아 고양이 같아.였습니다.

 

너무너무 귀엽게 생겼다고 할까요?

 

얼굴은 완전 귀염둥인데 몸은 레알 짐승.

 

흐음, 여자 관객분들이 옆에 남자 친구의 옆구리를 쿡쿡 찌르시더군요.

 

백인 논란이 나기는 하지만 연기력만 본다면 그리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여자주인공의 연기가 저는 오히려 어설펐다고 느껴졌는데요.

 

매력적이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주려고 한 것 같기는 한데... 흐음.

 

어딘가 모르게 살짝쿵 어설픈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팜므파탈의 느낌이라기보다는, 그냥 그런 흉내를 내는 소녀의 모습입니다.

 

남자주인공에 비해서 지나치게 어린 아이 같은 느낌입니다.

 

 

 

 

영화는 화려한 영상을 선보이기는 했지만 아기자기한 로맨스 영화를 본 느낌입니다.

 

[프로포즈 데이]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어쩔 수 없는 동행의 느낌이랄까요?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감정도 없지만 이야기가 진행이 되면서 사랑에 빠집니다.

 

[키스 하지 마! 를 외치게 되는 순간에도 키스하는 전형적인 헐리우드 커플입니다.]

 

그런데 부럽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데요?

 

 

 

이 영화는 시간의 모래에 관한 판타지 영화입니다.

 

그런데 그런 판타지적인 요소를 사람들의 욕망에 주목하면서 꽤나 볼만한 영화의 느낌이 듭니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누가 가장 잔인한 것인가? 인간의 욕망은 어디까지인가?

 

모든 사람들이 만들어나가는 관계 역시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특이한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속편이 더욱 기대가 되는 영화.

 

[페르시아의 왕자 : 시간의 모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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