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행복한 책방

[행복한 책방] 내겐 너무 수상한 미스터

권정선재 2010. 6. 25. 07:00

 

 

아 이거 뭔가요?

 

로맨스라고 하기에는 살짝쿵 묵직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소 달달한 매력이 부족한데요.

 

다양한 장르의 로맨스가 나오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거는 다소 부족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소설 자체가 가지고 있는 재미는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작가가 너무나도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데요.

 

그러다보니까 책 안에서 지나치게 많은 이야기들이 전개가 됩니다.

 

적당한 곳에서 끊어도 될 것 같은데 말이죠.

 

너무 많은 이야기가 들어가서 오히려 아쉬운 느낌입니다.

 

 

 

게다가 마지막으로 갈수록 크게 공감이 가지 않게 된다고 할까요?

 

아무래도 로맨스라는 장르는 환상에 기초를 하고 있는 장르인데요.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그냥 남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와 크게 상관이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되어 버리는 것인데요.

 

그러다보니 다소 심심하면서도 낯설게 느껴지는 것이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책 자체를 읽는데는 크게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로맨스가 가지고 있는 특징이기 때문인데요.

 

로맨스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즐겁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소 딱딱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로맨스의 성질을 모두 가지고 있는.

 

[내겐 너무 수상한 미스터]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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