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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되냐?고 묻고 있는 이 책.
말도 아니게 재미있습니다.
480쪽이라는 두께답게 일단 두려움을 주는데요.
거기다가 핑크색이라니.. 풉.
도대체 이걸 어떻게 들고 다니면서 읽으라는 거야!
그런데 이 책 읽으면 읽을수록 묘하게 빠져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냥 만화 같은데? 라는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사회인 야구단원이지만 프로야구 선수를 원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인데요.
다소 얼토당토 말도 안 되는 일이 연신 일어나게 됩니다.
이게 지금 야구를 다루고 있는 소설인지 판타지인지 모를 정도로 말이죠.
읽다보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가장 먼저 들게 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 재미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당연하게 느껴진다고 할까요?
처음에는 아 놔 이거 뭐야! 외쳤던 사건 들이.
그래 일이 이렇게 진행이 되어야지 느껴집니다.
꽤나 두꺼운 분량도 만화같은 스토리 탓에 술술술술 넘어가게 되는데요.
어느 순간부터는 속도를 타게 되서 쉽게 책을 못 놓게 된답니다.
아무래도 책의 몰입도가 좋다보니 한 자리에서 후루룩 읽어버리는 편이 낫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가벼운 소설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싫어하시겠네요.
하지만 남성분들이라면 오케이랄까요?
사회인 야구단 출신의 한 사람이 특별한 재능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현대적 히어로 같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그렇기에 더더욱 흥미가 가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만화 같은 아기자기하면서도 빠른 전개가 눈에 들어오는 재밌는 소설.
이렇게 재미있는 소설이 말이되냐? 묻고 싶은, [말이 되냐]였습니다.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더 많은 이야기 Lovely Place 4,5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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