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책의 마지막 권에 들어섰습니다.
궁에는 개꽃이 산다.
사실 제목만 들으면 그렇게 낭만이 느껴지는 로맨스 소설은 아니었는데요.
읽으면 읽을수록 그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워낙 몰입도가 좋게 쓰여져 있으니까요.
3권에 들어오게 되면 언과 개리의 사이가 조금 더 다가서게 됩니다.
물론 두 사람은 서로가 다가선다는 것을 쉽사리 인정을 하지 않는데요.
아우 분명히 서로 좋아하고 있으면서도 왜 이러는 것인가요? ㅠ.ㅠ
그 엇갈림이 그저 아쉽기만 하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조금만 손을 뻗으면 서로가 오롯이 보일 텐데 말이죠.
계속 말씀을 드리고 있지만 로맨스 소설의 주인공들 같지 않습니다.
다소 악다구니를 쓰는 그런 통속 소설의 악역들이 떠오른다고 할까요?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고 싶은 캐릭터들이기도 합니다.
서로를 더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기 떄문이죠.
서로가 사랑한다는 마음을 옆에서 일러주고 싶습니다.
3권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많은 이야기가 진행이 됩니다.
오히려 1권이나 2권에 비해서 더 풍성하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마지막 권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풍성한 스토리에 풍덩 빠지게 되는데요.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궁에는 개꽃이 산다 3]이었습니다.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더 많은 이야기 Lovely Place 4.5 http://blog.daum.net/pungdo/
'☆ 문화 > 행복한 책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한 책방] 다이어트의 여왕 (0) | 2010.07.05 |
---|---|
[행복한 책방] 세실리아: 천상의 백합 (0) | 2010.07.04 |
[행복한 책방] 궁에는 개꽃이 산다 2 (0) | 2010.07.03 |
[행복한 책방] 궁에는 개꽃이 산다 1 (0) | 2010.07.03 |
[행복한 책방] 던전 메이커 3 (0) | 2010.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