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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하늘로 띄운 종이배

권정선재 2010. 7. 7. 08:51

 

 

간만에 보는 잔잔한? 느낌을 주는 소설 [하늘로 띄운 종이배]입니다.

 

굉장히 서정적인 느낌을 주고 있는 소설인데요.

 

아내를 향한 한 남자의 사랑을 다루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책의 배경은 그리 잘살지는 않는 시골 마을이지만, 마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부자인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읽으면 읽을수록 애틋해지는 [하늘로 띄운 종이배] 입니다.

 

 

 

주인공 가족은 가난하지만 크게 문제가 있던 가족은 아니었습니다.

 

서로를 너무나도 사랑하고 있었으니까요.

 

또한 아예 굶을 것도 아니고 적당히 서로를 위해서 노력을 하면서 살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주인공 부부에게는 어린 두 딸을 보는 것도 하나의 낙이었죠.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빈혈 등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처음에는 감기 증상과 빈혈 증상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게 됩니다.

 

약국에서 약을 먹고 말게 되죠.

 

그러나 주인공은 점점 아내의 상태가 그리 평범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는 그녀를 큰 병원에 데리고 가고 백혈병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반복하게 됩니다.

 

 

 

두 사람이 만난 과거도 이야기에 진행이 되는 만큼 독자들은 더 짠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아, 저래서 두 사람이 저렇게 좋아하는 구나 하고 말이죠.

 

이러한 이유들을 차근차근 이야기를 해주니 더욱 애틋하게만 느껴집니다.

 

서로가 서로를 느끼는 마음이, 아끼는 마음이 한 순간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니까요.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짠해지는 [하늘로 띄운 종이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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