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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책 재미집니다.
여행기를 담고 있는 책인데요.
실제로 그녀가 걸은 길을 그대로 그려놓아서 더욱 유쾌합니다.
일상 속의 일기를 몰래 들춰보는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녀와 함께 걷는 것 같은 느낌도 주고 있습니다.
유럽.
익숙하면서도 전혀 익숙하지 않은 지역이 바로 유럽입니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들어보기는 참 많이 들어봤었는데요.
정작 가보신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 만큼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 바로 유럽입니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조금 더 낯선 카미노는 우리나라 올레처럼 걸어서 이동을 할 수 있는 길입니다.
작가는 그 길을 직접 두 발로 걸으면서 독자들에게 많은 것을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그녀가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함부터 사람들에 대한 것들까지 모든 것이 흥미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녀가 느끼는 점들은 너무나도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서 직접 경험을 한 것 같은 기분을 주는데요.
바로 그 점이 이 책을 쉴 새 없이 읽어 내려가게 만드는 힘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또한 이 책은 실제로 따라걸을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강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을 하는데요.
작가가 걸어간 것처럼 한 걸음 두 걸음 옮기다보면 그녀만큼 훌륭하게는 아니지만 해낼 것 같다는 용기를 줍니다.
한 마디로 마음만 먹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하게 될 힘을 주는데요.
그것이 아니더라도 이국적인 정취는 충분히 독자에게 매력을 주는 요소임에 분명합니다.
길 위를 걸어가는 아름다운 이야기, [On The CAMINO]였습니다.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더 많은 이야기 Lovely Place 4.5 http://blog.daum.net/pungdo/
<이런 분들께 추천>
'한비야'의 책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걸어서 세계 속으로]를 재미있게 보신다면?
세계 여행 떠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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