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어바웃 방송

[문화와 수다] 7일간의 기적, 간만에 짠한 방송

권정선재 2010. 7. 23. 07:00

 

올 하반기 프로그램 중 가장 이슈가 되는 프로그램이 무엇일까요?

 

일단 파업으로 뒤늦은 조정이 들어가면서 대대적인 개편을 하는 MBC가 그 중심인데요.

 

[꿀단지] [꽃다발] [박명수의 언더커버 보스]까지 다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가장 이슈는 [김제동의 7일간의 기적]인데요.

 

파일럿 방송 되기 전에 정규 방송이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슈가 되었습니다.

 

[뭐 사실;; 정규라고 하더라도 9월 정규 개편때 사라질 수도 있다는 거 ㅠ.ㅠ]

 

아무튼 어제 첫 방송 된 [김제동의 7일간의 기적] 이거이거 재밌습니다.

 

 

 

처음으로 MBC에서 직접 다운을 받게 한 프로그램입니다.

 

보통 다음의 다운로드나 파일로드의 제휴 컨텐츠로 다운을 받는데요.

 

너무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MBC 결재까지 해서 봤답니다.

 

 

가장 처음에 시작하는 기증품은 '김제동'씨가 내주었습니다.

 

'이승엽'선수의 훈련복인데요.

 

직접 착용을 했던 옷이라고 하더라고요.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인 가족입니다.

 

삼남매와 아버지...

 

이 가족의 소원은 용달차와 컴퓨터입니다.

 

티셔츠를 용달차와 컴퓨터로 바꿔줄 두 명의 친구들입니다.

 

오디션을 통해서 선발이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이러한 과정들을 거치면서 점점 티셔츠는 가치가 커져갑니다.

 

그리고 그 속에는 사람들의 사연이 담겨 있는데요.

 

너무나도 소중한 글러브도 내놓고, 자식 같은 마늘도 기증을 합니다.

 

더 유용한 곳에 쓰이기를 바라며 컴퓨터도 내놓습니다.

 

 

 

여기서 '김제동'이라는 진행자의 맛깔남은 더욱 프로그램을 살렸는데요.

 

비록 모든 기증에그가 동행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부분은 교양도 재밌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나 [환상의 짝꿍]을 통해서 친해진 아이들과의 소통능력은 여기서도 빛을 발했는데요.

 

아이의 질문에 여유롭게 웃음으로 화답을 하고 있는 그는 프로그램을 맛깔나게 하는 요소였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품목들로 바뀌어가는데요.

 

결국에는 원하는 것으로 바뀌게 된답니다.

 

그 속에 있는 사람들의 사연은 정말 더 없이 감동적이고 저절로 눈시울이 시큰해지게 만듭니다.

 

 

 

 

맨 마지막 김제동 씨의 말이 참 마음에 닿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어떻게 보면 작위적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 카메라가 가는데 누가 기증을 안 해?

 

그리고 있는 사람들만 큰 거 하네.

 

그런데 개인적으로 저 용달차보다 처음 바뀐 야구선수의 글러브가 더 예뻤습니다.

 

넷북보다 피처럼 딸처럼 기른 마늘이, 헌혈증서가 더 아름다웠고요.

 

 

 

 

나눔의 기적을 보여주는 특별한 방송.

 

[7일간의 기적] 앞으로도 그 기적이 계속 되기를 바라요~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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