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방] 사랑스런 별장지기

 

이 소설 은근 막장 분위기 많이 타는 로맨스입니다.

 

처음 분위기는 너무나도 달달하면서 익숙한 느낌인데요.

 

읽다보면 살짝 막장 드라마 분위기가 나는데요.

 

그러면서도 순정소설 같은 애틋함이 얼핏얼핏 묻어납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워서 더더욱 그런 걸까요? 

 

 

사랑스런 별장지기 저자 이도우 지음  출판사 현대문화센타 펴냄 | 2003.07.25 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로맨스 소설 하면 흔히들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부잣집 아들이 까칠한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을 하고요.

 

여자 주인공은 상처 많은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우는 캔디 형.

 

이 소설 역시 그러한 곳에 딱 들어 맞습니다.

 

그래서 아, 이거 전형적인 로맨스 소설이구나 하는데 뒤통수가 딱 하니 아파옵니다.

 

 

 

그러니까 아빠랑좋아하는 여자 아들이 내가 사랑하는남자라니.

 

하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애틋하게 느껴집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기에 애틋하게 느껴지는 것인데요.

 

서로를 간절하게 원하지만 손을 뻗어도 닿지 않기에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읽는 사람에게도 아쉬움을 준다고 할까요?

 

 

 

마지막으로 가게되면 갈수록 조금 더 뻔한 로맨스로 변질이 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독자로는 더편안한데요.

 

쓸데없는 반전도 없고 그냥 쉽게 스토리를 따라가면 되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식상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 그게 로맨스 소설이니까요.

 

읽다보면 매력있는 [사랑스런 별장지기]였습니다.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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