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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공대생의 사랑 이야기 1.2

권정선재 2010. 8. 19. 07:00

 

제목만 듣고 이 책 정말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딱 제목만 듣더라도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 가득 묻어나니까요.

 

[공대생의 사랑 이야기]라니 다소 오글오글하며서도 재미있게 느껴지시지 않나요?

 

게다가 인터넷소설이라는 사실에 더더욱 놀랐습니다.

 

그런데 이 책 굉장히 유명한 데다가 서울대생의 경험담입니다.

 

 

 

 

이거 인터넷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그리 식상한 느낌이 묻어나지 않습니다.

 

일단 본인이 직접 경험을 한다는 사실을 다루고 있기에 더더욱 그러한데요.

 

살짝낯선 공간인 공대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기에 더더욱 그렇게 느껴진다고 할까요?

 

일부 인터넷 소설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속에 조금 더 깊게 들어갈 수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 소설은 소설 속의 소설이라는 구조를 얼핏얼핏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연극부이기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인데요.

 

연극 대본이 극 속에 들어가게 되면서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조연들의 역할 역시 튼튼해서 더욱 더 흥미있게 책을 지켜볼 수 있는데요.

 

아주 폭발적으로 재미를 주기 보다는 적당한 웃음을 꾸준히 준다는 점이 더더욱 특이합니다.

 

 

 

전문 작가가 쓴 글이 아니기에 다소 재미 없거나 그렇게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요.

 

이 책에는 전혀 그러한 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형식은 인터넷 소설을 취하고 있는데 읽다보면 만화가 머리에서 그려지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시종일관 킬킬거리면서 유쾌한 시선을 유지할 수 있는 소설이 아닌가 싶습니다.

 

웃으면서 볼 수 있는 [공대생의 사랑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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