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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영화] 솔트, 누가 소금통 엎었어?

권정선재 2010. 8. 13. 03:20

 

 

 

사람들이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꽤나 많이 했던 영화였습니다

 

반전이있는 영화라는 이야기도 듣고 갔습니다.

 

탄탄한 구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보지 말라는 이야기도 듣고 갔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 웃음만 나오는 영화였습니다.

 

분명히 액션 영화인데 왜 허허허 웃음만 나오는 걸까요?

 

 

 

졸리는 이제 확고하게 자신의 자리를 찾은 여배우입니다.

 

헐리우드에서 이런 액션을 소화할 여배우는 그리 많지 않은데요.

 

날씬하면서도 육감적인 그녀의 몸매는 영화의 긴장감을 불어넣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그녀가 사랑을 위해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도 참 신기한 일인데요.

 

그렇기에 이 영화는 지나치게 뻔한 영화가 되어 버렸습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대표 액션 여배우입니다.

 

그렇기에 이 영화에서는 그녀가 가지고 있는 매력 그 이상의 매력을 보여주지 못 하고 있는데요.

 

영화 자체도 반전을 위해서 지나치게 허술하게 짜여 있다보니 그녀는 더더욱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연기를 못 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영화에 보태기를 할 줄 모르는 배우이기에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데요.

 

이 영화는 '안젤리나 졸리' 이상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반전이라는 것 역시 '반전이 있다' 이 사실만 안다면 누구나 꿰어 맞출 수 있는 반전입니다.

 

딱 봐도, 아 저런 반전이 벌어질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만들어 놓았는데요.

 

아무리 어설픈 플롯에 극적 반전을 위했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건 좀 심하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또한 반전을 위한 근거 역시 뚜렷하지 않아서 더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주인공이 왜 그러한 것을 해야 하는 것인지 조금 더 강했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하지만 그저 볼거리만을 위한다면 그리 나쁘지 않은 선택일 듯 보입니다.

 

'안젤리나 졸리'의 액션은 역시나 시원하니까요.

 

하지만 [인셉션] 보고 감탄을 날리며, 영화 보는 눈이 높아지셨다면...

 

절대로 [솔트]를 택하셔서는 안 될 거라고 보입니다.

 

힘만 잔뜩 들어간 아무 것도 아닌 영화, [솔트]였습니다.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il.net

 

더 많은 이야기 Lovly Place 4.5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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