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이야기 하기

[나만의 랭킹] 추석에 듣기 싫은 소리 Best 3

권정선재 2010. 9. 16. 07:00

 

이제 내일부터 본격적인 추석 연휴의 시작인데요.

 

물론, 직장인분들 중에서는 그렇게 쉬지 않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아무튼 추석 맞이! 추석에서 듣기 싫은 소리.

 

추석보다 앞서서 함께 이야기를 해 보아요.

 

 

 

3위. [너 살 더 찐 거 같다]

 

 

그런 말씀 하시는 숙모님 몸매도 장난 아니시거든요!

 

아니 명절 때만 보시면 왜 살 찐 거 같다고 하시나요?

 

저도 알아요 ㅠ.ㅠ

 

하지만 빠지지 않는 이 살을 어쩌란 말이십니까?

 

 

 

3위 번외

 

[너 얼굴이 좀 변했다?]

나이 들었다고 그냥 말하세요.

 

 

 

 

 

그 다음은 2위! [너 결혼은 안 하니?]

 

 

그러면 결혼을 시켜라도 주시던가요.

 

아니 결혼을 안 하면 누가 잡아 먹기라도 하는 거냐고요.

 

아니 결혼 같은 거 좀 안 하면 어떻다고 그러시나요?

 

그리고 저도 결혼하고 싶다고요!!!

 

누군 결혼하기 싫어서 안 하시는 줄 아시나요? ㅠ.ㅠ

 

 

 

2위 번외

 

[너는 남자(여자) 친구는 없니?]

 

숙모님. 숙모님 따님은 24년 모태솔로십니다.

 

 

[그래 요즘에는 결혼들 늦게들 한다더라]

 

그러면서 왜 그런 눈으로 보시나요?

 

 

[이번에 네 친구는 재혼한다고 그러지 않았니?]

 

네, 그 녀석이 두 번 가는 바람에 저는 못 갑니다.

 

 

 

 

 

두구두구두구두구 대망의 1위! [우리 아무개, 취직은 했니?]

 

요즘 청년 실업이 장난 아니라는 말씀 못 들으셨나요?

 

저도 절실하게 취업이라는 것을 하고 싶답니다.

 

아침에 출근을 하는 길이 너무나도 힘이 들다고요?

 

서울서 제주도까지 매일 출퇴근이라도 하겠습니다. 허허

 

취직만 시켜주세요! ㅠ.ㅠ

 

 

 

1위 번외.

 

 

[그 회사.. 이름이 뭐라고?]

 

저희 회사 중소기업이라도 탄탄한 회사랍니다.

 

 

[그래서 연봉이 얼마라고 했었지?]

 

월급보다 쓰는 돈 많은 숙모님 따님보다는 나은 듯?

 

 

[아직도 평사원이니?]

 

숙부님께서는.. 아직도 차장님이라고 하시지 않았나요?

 

 

 

 

 

서로 얼굴 보면서 사이 좋자고 만나는 추석.

 

우리 마음에 칼 꽂는 소리는 하지 말아요~ >ㅅ<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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