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방] 돌아온 싱글 아직 싱글

제목에서부터 무언가 흥미롭지 않으신가요?

돌아온 싱글과 아직 싱글이라니 말이죠.

이혼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아직 이혼에 대한 시선이 차갑습니다.

그런 이혼녀와 노총각의 사랑 이야기라고 하다니.

알콩달콩하면서도 아슬아슬한 그 이야기에 빠져들어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사실 이 책은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이혼녀에게 다소의 합당성?을 주기 위해서 남자보다 어리게 설정한 것 같으니까 말이죠.

왜 나이 많은 이혼녀는 총각과 결혼을 할 수 없다는 말입니까!

라고 말을 하기는 하지만, 역시나 이혼녀에게는 관대하지 못 한 대한민국입니다.

그런 이혼녀가 행복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사랑을 하게 되는 이야기가 바로 이 책입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잘못이 아닌 전남편의 잘못으로 이혼을 합니다.

그러나 그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하지 않는데요.

그래서 사람들은 그녀가 무슨 문제가 있어서 이혼을 한 줄 압니다.

게다가 교사를 하는 그녀에게 이혼이란 다소 치명적이기도 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을 변호하려고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 당찬 모습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모습에 동료 교사는 그녀에게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두 사람은 그렇게 아슬아슬 사랑을 유지를 하게 되는데요.

그러한 과정 속에서 주위 사람들의 반대는 다소 씁쓸하면서도 지나치게 현실적이어서 뭐라고 말을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고난을 겪은 두 사람의 모습은 더욱 아름다우니까 말이죠.

읽을 수록 빠져들게 되는 로맨스 [돌아온 싱글 아직 싱글]이었습니다.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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