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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하버드 인문학 서재

권정선재 2010. 9. 19. 07:00
하버드라는 이름만 들어도 대단한 느낌이 듭니다.

그런 하버드의 서재라니!

공부만 잘 하는 줄 아는 학생들이 책까지 읽나요?

알고보니 하버드 인문학 서재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서적을 모아놓은 모음집이라고 하더군요.

한 권으로 50권의 책을 읽을 수 있는 [하버드 인문학 서재]입니다.



이 책은 굉장히 특별한 책입니다.

'크리스토퍼 베하'가 직접 모든 책을 읽으면서 쓴 책이기 때문이죠.

각각의 책에 대해서 짧은 느낌들이 나열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짧은 느낌은 짧은 느낌 이상이 담겨 있습니다.

그 책을 읽었을 떄의 느낌이 고스란히 묻어나고 있기 때문이죠.



도서 리뷰를 쓰는 사람으로 책의 느낌이 고스란히 나게 하는 것은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굉장히 짧은 글.

그 글 안에 모든 것을 넣어야 하는데요.

그렇게 하기까지의 노고가 여간 드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작가는 50권의 책에 대해서 모든 느낌을 깨끗하게 담아 두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보면 짧고 재미있는 것도 있지만 정말 읽기 싫게 생긴 책들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 사람이 꾸준히 한 가지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한다는 것이 참 대단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그 덕에 책 한 권만 읽어도 수십 권의 책을 읽는 느낌을 주는데요.

색다른 책 읽기 이야기, [하버드 인문학 서재]였습니다.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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