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공연과 전시

[신나는 공연] 시라노 드 베르쥬락

권정선재 2010. 11. 8. 07:00

 

요즘에 [시라노 연애 조작단]이라는 영화 모르면 간첩이라고 하죠?

 

말랑말랑한 연애 영화.

 

그 기본을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인데요.

 

사실 이 영화 원작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바로 연극 시라노인데요.

 

그렇기에 요즘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연극 [시라노 드 베르쥬락]입니다.

 

 

 

코가 커서 슬픈 한 남자

 

그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여인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다른 아름다운 사내를 사랑하는데요.

 

그녀를 위해서 가짜 ㅍ녀지를 써주는 시라노.

 

그의 슬픈 사랑이 무대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시라노 드 베르쥬락]은 원작을 고스란히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더 재미있고 더 극적으로 다가오고 있는데요.

 

한 남자의 짙은 사랑이라는 느낌은 더욱 크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냥 아, 저렇게 사랑을 할 수도 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해서 당신은 어디까지 포기를 하실 수 있나요?

 

 

 

총 두 시간 오십 분이라는 그리 짧지 않은 시간 연기를 펼칩니다.

 

그래서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데 이 연극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계속 빵빵 터지고, 도대체 어디까지가 무대인지 명확하지도 않습니다.

 

'김선경' 이라는 배우를 워낙 좋아하기도 해서 더욱 만족을 했는데요.

 

그냥 달콤한 사랑이라고 보기에 슬픈 인생이라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 만 연극을 보러 가실 때 주의하실 점!

 

1층 오른편 좌석의 경우 보지 않으시는 것이 낫습니다.

 

이 자리를 보신다면? 차라리 2층에서 보시는 것이 나은데요.

 

1층 오른편 좌석이 2층보다 비쌈에도 무대의 오른편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연극의 특성상 무대의 오른쪽에서 많은 배우들의 나오기도 하니 꼭 자리를 확인해주세요.

 

21번부터 있는 자리는 모두 오른쪽이니 사뿐히 패스~

 

 

 

 

연인과 함게 봐도, 친구와 봐도, 혼자 봐도 좋은 연극

 

[시라노 드 베르쥬락]이었습니다.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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