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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아이유' - [첫 이별 그날 밤]

권정선재 2011. 1. 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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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 가수

출생
1993년 05월 16일
신체
키162cm, 체중43kg
소속
로엔엔터테인먼트
데뷔
2008년 1집 앨범 '로스트 앤 파운드'
학력
동덕여자고등학교
수상
2011년 제2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디지털 음원상
팬카페
http://cafe.daum.net/IU
주요작
아이돌 스타 육상·수영 선수권 대회, 스타맞선, 드림하이, 일요일이 좋다 - 영웅호걸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도 왜 이렇게 서글픈 느낌이 드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한낮에 듣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유'의 이 노래 너무나도 서글프게만 들리는데요.

 

사실 헤어지는 사람들은 완벽하게 서로를 미워해서 헤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더 이상 유지를 해도 이 이상을 나갈 수 없다고 믿을 때, 어쩔 수 없이 선택을 하는 것인데요.

 

그러한 것이기에, 서로에 대한 안타까움을 어쩔 수 없이 접어야 하기에 그 이별은 더욱 안타깝습니다.

 

 

 

얼마 전 어떤 분께 질문을 들은 적이 있는데, '사랑을 하는데 헤어진 적이 있나요?' 였습니다.

 

생각을 해보니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사랑을 할 때 헤어지는 것이 대다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별이라는 것도 사랑이 바탕에 있기에 가능한, 일종의 의식과도 같은 것이니까 말입니다.

 

서로가 미워졌다면 자연스레 헤어짐을 겪게 되기에, 굳이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은 다시 붙잡아달라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말이죠.

 

이런 익숙하면서도 낯선 이야기를 '아이유'의 입으로 들으니 훨씬 더 간절하고 슬프게 다가옵니다.

 

 

 

'아이유'라는 가수는 확실히 너무나도 노래를 잘 하는 가수라는 것은 다시 한 번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마치 누군가가 누군가에게 해주는 충고와도 너무나도 닮아 있습니다.

 

이별을 하는 자신에게 위안을 주고자 하는, 그러한 거짓말이라도 되는 것일까요?

 

슬프지만, 서글프지만 그래서 더욱 예쁘게 들리는, 그리고 더 아프게 들리는 '아이유'의 목소리는 참 예쁩니다.

 

예쁜 가수 '아이유'의 [첫 이별 그날 밤]이었습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Lovely Place Fivestar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