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에게 잡혀 있던 석 선장이 드디어 의식을 회복을 했다고 합니다.
이제 석선장은 고국에서 건강을 회복하는 일만 남아있는데요.
고국에 있다는 안도의 마음과 함께,
가족이 곁에 있기에 석선장은 건강은 쉽게 회복이 될 것 같은데요.
오랫동안 마음 고생을 하셨던 만큼 어서 나으시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그런 석 선장의 건강의 회복과 함께 안타까운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그를 언론이 지나치게 보도를 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물론 관심이 가고 있는 사안은 분명하지만 지나칠 정도로 개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3D 시뮬레이션 등으로 총을 맞은 부위를 보여주기도 하고,
석 산장의 초췌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진단을 하기도 합니다.
알 권리를 우선으로 하는 개인의 권리를 무시하는 행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석 선장은 우리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분인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나칠 정도로 그분의 사생활을 침해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언론매체의 모습을 보면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그에 대해서 파헤치고 있습니다.
그것도 하루만 그런 것이 아니라, 그가 돌아오고나서부터 계속 카메라가 그에 붙어 있는데요.
가족의 곁에서 회복을 해도 부족한 판국에...
낯선 이들이 계속 그의 모습을 찍어가고 보도를 한다면...
석 선장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그가 빠르게 쾌유를 하기 바란다면 말이죠.
그렇게 옆에서 붙어있기 보다는 조금 더 실질적인 대책도 함꼐 나와야 하는데...
지금 언론에서 보도하는 것은 그저 현재 일어나는 상황에 대한 보도가 전부입니다.
한 개인에 대해서 모든 언론 매체가 이 정도로 매달리는 것이 괜찮은 일일까요?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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